"퀸들의 귀환"…'가족관계증명서' 박세영X한고은, MBC 안방극장 판도 바꾼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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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문준호 기자] '가족관계증명서'가 기존 드라마의 전형적인 복수 플롯을 과감히 깨부수고 새로운 포맷의 드라마를 선보인다.
2일 오후 상암 MBC 1층 골든마우스홀 MBC 새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미숙 PD를 비롯해 박세영, 한고은, 임지은, 성이언, 박솔라가 참석했다.
'가족관계증명서'는 경계선 없이 살아온 불륜 세대가 자녀들에게 깊은 상처를 주지만, 오히려 상처 입은 자녀들이 불륜 세대를 치유하는 드라마다. 극 초반은 부모 세대의 이야기로 포문을 열지만, 자녀들의 사랑이 동력이 돼 부모 세대를 화해시키고, 새로운 결혼관과 인생관을 확립하는 이야기다.
결혼과 출산 후 4년 만에 안방 극장으로 돌아오는 박세영과 3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한고은의 만남으로도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이날 김미숙 PD는 "새로운 포맷의 드라마고, 불륜녀 딸(박세영)이 주인공이다 보니 불륜을 미화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보이는 편견보다 각자의 삶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어 "각자의 삶에서 설득력 있게 보여줄 수 있는 부분에 중점을 많이 뒀다. 특별한 사건이 중심이 아닌 허를 찌르는 대사로 이야기가 흘러간다. 대사들 하나하나에 감정이 실린다는 게 다른 드라마와 차이점인 것 같다"며 "내면에 충실한 각자의 삶에 대해서 그려 내려고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김미숙 PD의 연출은 주연 배우 박세영과 한고은의 연기력과 만난다. 2022년 '멘탈코치 제갈길' 이후 안방에 컴백한 박세영은 "오랜만에 하는 작품이라 대본을 신중하게 봤는데, 나진희라는 인물이 되게 마음에 많이 남았다. 편견 아래서 숨어 사는 게 아니고 자신의 삶을 새롭게 설계해서 당당히 살고 싶어 하는 인물이 와닿았다. 어떻게든 잘 표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느껴졌다"고 작품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주변에서 응원을 많이 해줬냐는 질문에 "임신과 출산 이후 엄마로서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갖다가 배우로서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족분들이 많이 응원해 주고 있고, 육아도 많이 도와준다"고 답했다.
한고은은 "저는 일단 대본이 너무 재밌었고, 그래서 자신 있게 여러분께 '재밌을 거에요'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자신하면서 "세영 씨하고 호흡을 맞춰보면서 저희 둘 다 I라 굉장히 낯가렸는데, 눈만 마주치면 아른하고 눈물이 날 정도로 연기를 열심히 했다. 저는 엄마가 아니지만, 엄마라는 이름을 얻었다면 이런 느낌이겠구나 생각이 들 정도로 저에게는 아련한 딸 느낌이 들었다. 눈만 마주치면 세영이가 울더라"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박세영과의 호흡에 있어서는 "저희가 초반이지만 잘 호흡 맞추면서 걸어가고 있는 것 같다. 긴 여정이지만 페이스 안 놓치고 멋지게 걸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체력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120부작이라 체력 걱정했었는데, 세상이 좋아져서 일할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다"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주연 배우 박세영과 한고은이 행사 분위기를 주도한 가운데 이날 참석한 다른 배우들도 포부를 밝혔다.
임지은은 "일단 초반에 정말 많은 스토리가 나온다. 연기 부분에 대해서도 고은씨와 부딪히는 재밌는 씬들 많이 나온다. 초반 30회까지는 끊임없이 계속 봐주시면, 그 뒤에 보시는 건 너무너무 수월할 것 같으니 관심 부탁드린다"고 시청 포인트를 짚었다.
성이언은 "저희 드라마 너무너무 재밌을 것 같다고 자신감 있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많은 기대 부탁 최선 다해서 촬영하겠다"고 전했고, 박솔라는 "함께하신 선배님들과 감독님 연출이 뛰어나니 재밌게 보실 거 같다.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가족관계증명서'는 오는 6일 오후 7시 5분 MBC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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