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홍진 감독, 칸영화제 인종차별 논란 언급 "기분 나빠…얘기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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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영화 '호프'의 나홍진 감독이 지난 5월 칸영화제 기자회견 당시 나왔던 외신 기자의 인종차별적 발언 논란에 대해 불쾌감을 표했다.
나홍진 감독은 6일 오후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호프'(감독 나홍진)의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제 79회 칸 국제영화제 '호프' 공식 기자회견 당시 한 외국인 기자가 마이클 패스벤더와 알리시아 비칸데르에게 질문을 하며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 등에 대해서는 "나머지 당신들은 누군지 모르겠지만"이라고 표현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나홍진 감독은 당시 기자회견에 대한 질문을 받고 "그런 이야기 듣고 기분나쁘다. 그런 자리에서 표현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었으니까 (표현하지 않은 것)"이라며 "더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 '추격자' '곡성'의 나홍진 감독이 연출을 맡고,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 등이 출연했다.
앞서 '호프'는 지난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돼, 월드 프리미어 상영 직후 약 7분간의 기립박수를 받는 등 전세계 영화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한국영화 최고 제작비가 투입된 작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영화 '호프'는 오는 15일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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