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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 우승만큼 특별했던 유로 2016" 호날두, 눈물의 라스트 댄스…6회 연속 출장+득점 대기록 남기고 월드컵 커리어 마침표→은퇴 질문엔 "미래는 성급히 결정 안 해" 사실상 거부

작성일: 2026.07.07 14:59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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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선수 생활 마지막 월드컵을 마쳤다. 아쉬운 탈락에 눈물을 흘린 그는 "이런 방식으로 월드컵을 떠나게 돼 안타깝다"며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 연합뉴스 / REUTERS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선수 생활 마지막 월드컵을 마쳤다. 아쉬운 탈락에 눈물을 흘린 그는 "이런 방식으로 월드컵을 떠나게 돼 안타깝다"며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 연합뉴스 / REUTERS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포르투갈)가 선수 생활 마지막 월드컵을 마쳤다. 아쉬운 탈락에 눈물을 흘린 그는 "이런 방식으로 월드컵을 떠나게 돼 안타깝다"며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7일(이하 한국시간) "세계적인 축구 스타 호날두가 스페인전 패배로 마지막 월드컵 여정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1985년 2월 5일생인 호날두는 2006 독일 대회에서 처음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이후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2014 브라질, 2018 러시아, 2022 카타르 대회에 모두 출전했고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선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기예르모 오초아(멕시코)와 함께 사상 최초로 6회 연속 월드컵 출장이란 전인미답의 금자탑을 세웠다.

대회 초반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지난달 18일 콩고민주공화국과 조별리그 K조 1차전(1-1 무)에서 저조한 활동량과 무득점 침묵으로 거센 비판을 받았다.

하나 2차전 우즈베키스탄전(5-0 승)에서는 멀티골을 몰아쳐 월드컵 6개 대회 연속 득점이란 또 하나의 굵직한 이정표를 곧추세웠다.

이어 지난 3일 크로아티아와 32강(2-1 승)에서는 결승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자신의 월드컵 토너먼트 첫 골까지 신고했다.

그러나 이날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 대회 16강전에선 팀의 0-1 분패를 막지 못했다.

포르투갈과 호날두 도전이 동시에 막을 내렸다.

호날두는 전날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번이 내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이다. 내일(7일) 댈러스에서의 일정이 최후의 월드컵 스케줄이 아니었음 좋겠다" 밝혔는데 염원은 이뤄지지 않았다. 

스페인전 종료 휘슬이 울린 뒤 끝내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 연합뉴스 /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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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 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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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전날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번이 내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이다. 내일(7일) 댈러스에서의 일정이 최후의 월드컵 스케줄이 아니었음 좋겠다" 밝혔는데 전설의 염원은 이뤄지지 않았다. ⓒ 연합뉴스 / AP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전날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번이 내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이다. 내일(7일) 댈러스에서의 일정이 최후의 월드컵 스케줄이 아니었음 좋겠다" 밝혔는데 전설의 염원은 이뤄지지 않았다. ⓒ 연합뉴스 / AP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호날두는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나 "이런 방식으로 월드컵을 마치게 돼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걸 쏟아부었고 최선을 다했다. 이번이 마지막 월드컵이었지만 이제는 차분히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고 가족과 함께할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 "다만 성급하게 미래를 결정하진 않겠다"고 귀띔했다.

은퇴 여부를 묻는 질문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호날두는 "나는 감정적으로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사람이 아니다. 지금 당장 현역 생활을 이어 갈지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 내일도 오늘처럼 떳떳하게 일어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나는 23년 동안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뛰며 세 차례 우승을 경험했다. 내가 대표팀에 오기 전 포르투갈은 단 한 번도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었다"며 "개중 유로는 매우 특별한 대회였고 솔직히 2016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우승은 내게 월드컵 우승만큼이나 큰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포르투갈은 10년 전 프랑스에서 열린 유로 2016에서 조별리그를 3위로 통과했지만 크로아티아와 폴란드, 웨일스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후 개최국 프랑스를 연장 접전 끝에 1-0으로 일축하며 사상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 연합뉴스 / AP
▲ 연합뉴스 /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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