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금 중전마마' 박정숙, 은퇴 후 공공기관 대표 됐다…백발로 전한 근황[이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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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대장금'의 중전마마 문정왕후로 활약한 박정숙의 근황이 화제다.
방송인 출신으로 현재는 연예계를 떠나 국제기구 활동가로, 공공기관 대표로 활동 중인 박정숙(56)의 근황이 최근 유튜브에 공개돼 주목받고 있다.
최근 유튜브채널 '조은주의 Q'는 박정숙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와 영상 인터뷰를 공개했다.
안경을 끼고 짧은 반백의 머리로 영상에 등장한 박정숙 대표는 "서울시 여성 가족 정책을 총괄하고 책임지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1970년생인 박정숙은 1993년 대전 엑스포 특집방송 진행자로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SBS '출발! 모닝와이드', EBS '장학퀴즈', MBC '토크쇼 임성훈과 함께' 등 시사교양 프로그램 진행자로 활동했다.
특히 연기자로 변신해 2003~2004년 히트 드라마 MBC '대장금'에서는 문정왕후 역을 맡기도 했다. 단 한 작품이지만 전세계를 휩쓴 2000년대 초기 대표 한류 드라마인데다, 고전적이고도 카리스마 있는 중전을 연기한 박정숙의 존재감도 상당해 여전히 기억하는 이들이 상당하다.
박정숙 대표는 이에 대해 "미디어라는 게 굉장히 매력적이면서도 영향력이 대단한 거 같다"며 "미디어에서 일한 건 1992년부터 2003년까지 딱 10년밖에 되지 않는다. 드라마 '대장금'이 마지막이었다"고 언급했다. 그럼에도 자신을 '대장금 중전마마'로 기억해주는 사람이 많다고 언급했다.
한편 '대장금' 이후 박정숙은 유학을 거쳐 미디어 및 국제기구 전문가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그는 '대장금'으로 얼굴을 알리고 한류가 일기 시작하면서 해외 유학을 결심하게 됐다며, 미국 콜롬비아 대학교로 공공정책 유학을 갔을 때, '대장금 중전마마'라는 점 덕분에 교수들이 먼저 관심을 보이고 식사를 먹자고 제안하는 등 큰 도움을 받았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한류가 단순한 콘텐츠 수출이 아닌 문화 외교이자 공공정책의 일환임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고 언급했다.
한편 박정숙 대표는 전 세계스마트시티기구 사무총장, 세계백신면역연합 한국대표 등을 거쳤다. 2012년 5살 연하 국회의원 이재영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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