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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씨름협회, 스페인 전통 스포츠 루차 카나리아와 교류 위해 시범단 만들어 파견

작성일: 2026.07.09 15:42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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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름 시범단이 스페인 전통 레슬링 루차 카나리아와 교류 겸 전파를 위해 라스팔마스로 출국했다. ⓒ대한씨름협회
▲ 씨름 시범단이 스페인 전통 레슬링 루차 카나리아와 교류 겸 전파를 위해 라스팔마스로 출국했다. ⓒ대한씨름협회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씨름의 세계화를 위해 움직이고 있는 대한씨름협회가 스페인으로 다시 날아갔다. 

대한씨름협회는 9일 스페인 그란카나리아 제도 라스팔마스로 씨름 시범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견은 카나리아제도체육회의 공식 초청으로 추진됐다. 스페인 루차 카나리아연맹과의 전통스포츠 교류 프로그램의 하나로 진행된다는 설명이다.  

시범단은 유럽 전통스포츠를 한자리에 모은 '2026 European Traditional Games and Sports Festival'에 초청, 그란카나리아 제도의 전통 레슬링인 루차 카나리아(Lucha Canaria)와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행사는 유럽 전통놀이, 전통 스포츠협회(AEJeST) 총회와 연계해 20여 개국이 참가하는 국제 행사다. 한국의 전통 스포츠인 씨름이 특별 초청 종목으로 나선다. 

이덕래 씨름협회 부회장을 단장으로 장덕제 용인특례시청 감독과 남자 일반부 12명, 여자 일반부 3명, 협회 운영 인력 등 총 19명이 스페인에서 씨름의 위용을 뽐낸다.

씨름협회는 2011년부터 천하장사씨름대축제에 루차 카나리아 선수단을 초청해왔다. 2018, 2024년에는 씨름 시범단을 스페인에 파견하는 등 교류를 이어 왔다. 

이번 파견 동안 라스 칸테라스 해변(Playa de Las Canteras)에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씨름 시범 공연을 선보인 뒤, 다음 날 씨름과 루차 카나리아 규칙을 각각 적용한 특별 교류 경기를 통해 두 종목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소개한다. 서로 비슷하지만, 다른 방식이라 흥미로운 모습이 예상된다. 

이 단장은 "씨름과 루차 카나리아는 모래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전통 스포츠라는 공통점을 가진 종목이다. 이번 만남을 계기로 양국 전통 스포츠가 함께 발전하고, 현지 관람객들에게 씨름의 매력과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시범단 막내인 김준태(증평군청)는 "평소 해외에서 씨름을 소개하는 무대에 꼭 한번 참가해보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를 얻게 되어 정말 기대된다. 현지 선수들과 교류하며 많이 배우고, 씨름의 매력을 잘 보여드리고 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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