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광고주 소송도 반전…'25억→4억' 청구 금액 대폭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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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김세의 구속 기소 이후 배우 김수현이 활동 재개에 시동을 거는 가운데, 광고주들과 진행 중이던 손해배상 소송이 영향을 받아 새로운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9일 스타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45부는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가 김수현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2차 변론기일에서 양측 화해를 권고했다.
김수현은 고(故)김새론이 미성년 시절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으며 연예 활동이 어려워졌고, 이에 광고주들이 브랜드 이미지 훼손을 주장하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시했다.
김수현 측은 일관적으로 "성인이 된 이후 교제했다"며 미성년 교제설을 반박해왔다. 특히 최근 해당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가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 기소되면서 김수현 측의 주장이 힘을 얻었다.
이에 아이더 측은 청구 금액을 기존 25억에서 4억원으로 대폭 감액했으며, 사회적 물의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는 철회하고 광고 모델 계약에 따른 잔여 모델로 반환만 요구하는 방향으로 소송 취지를 변경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아이더 측이 기존 손해배상 청구가 받아들여지기 어렵다고 판단해 청구 내용을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는 취지의 의견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으며, 변경된 청구 역시 인정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견해도 함께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재판부는 이번 사안에서 아이더, 김수현, 골드메달리스트가 모두 김세의가 제기한 의혹으로 피해를 입은 측면이 있다고 보고 광고 모델 계약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청구를 취하하고 소송 비용은 각자 부담하는 방식으로 분쟁을 마무리하는 방안을 양측에 권고했다.
김수현은 아이더 외에도 여러 광고주들과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 중이다. 이번 아이더와 조정 건이 다른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김세의 대표는 유튜브 방송을 통해 김수현이 고 김새론과 미성년 시절 교제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수사기관 조사에 따라 김 대표가 공개한 음성 파일과 대화내용 등이 조작된 것으로 판단했으며 김 대표는 허위자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한편 김수현은 해외 광고 촬영을 시작으로 연예 활동 재개에 나서고 있다. 모든 소송이 마무리되면 차기작인 디즈니+ '넉 오프'도 공개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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