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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점 아니면 10점"…'호프', 극단적 호불호, 200만 사로잡은 나홍진 '화제성'[이슈S]

작성일: 2026.07.20 16:10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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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호프'. 제공|메가박스플러스엠
▲ 영화 '호프'. 제공|메가박스플러스엠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영화 '호프'가 개봉 이후 극단적인 호불호 평으로 갈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5일 개봉한 영화 '호프'(감독 나홍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이번 작품은 시골 마을에서 시작한 액션물에서 SF물로 변모하는 독특한 장르물로 영화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자아내고 있다. 압도적인 질주의 쾌감을 보여주는 전개가 호평을 받는가 하면, 세계관의 시작을 알리는 듯한 미완의 SF서사를 암시하며 끝이 나는 만큼 속편 제작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반면 난해한 결말, CG가 아쉽다는 평, 알아듣기 힘든 대사, 과도한 욕설 대사 등 불호 포인트도 언급되고 있다.

특히 '호프'의 평점 분포도가 흥미로운데, 포털사이트 누리꾼 별점은 9-10점 사이가 43%, 1-2점 사이가 36%를 차지한다. 1점 아니면 10점이라는 극단적인 평가로 나뉘면서 평균 평점이 5~6점대에 수렴하는 독특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 호프 네이버 평점. 출처ㅣ네이버 캡처
▲ 호프 네이버 평점. 출처ㅣ네이버 캡처

반면 극단적인 호불호 때문에 '호프'를 향한 호기심과 관람 수요도 늘고 있다. '도대체 어떻길래 이런 반응이'라는 궁금증을 자아내며 '직접 보고 판단하겠다'는 반응이 덕에 관객 유입이 되고 있는 것. 더불어 작품 공개 이후 숨겨진 스토리, 해석 등이 화제를 모으며 관람 이후 더욱 흥미로움을 느끼는 관객들의 반응도 늘고 있다. 

이에 대해 나홍진 감독은 GV를 통해 "댓글 반응을 보고 있다"며 "하나같이 충격적이라 얼얼해지다보니 살살 좀 해 달라"라고 솔직한 심경을 전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호프'는 손익분기점 돌파를 위해서는 700만명 가량을 모객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주차에 200만명을 돌파하며 순조로운 출발에 나선 가운데, 국내 관객들에게는 낯설고 호불호가 갈리는 장르로 목표 달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추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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