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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이창동 감독 '가능한 사랑', 베네치아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작성일: 2026.07.23 21:11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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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능한 사랑'. 제공|넷플릭스
▲ '가능한 사랑'. 제공|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이창동 감독의 새 영화 '가능한 사랑'이 올해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베니스영화제 측은 23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9월 열리는 제 83회 영화제 주요 부문 초청작을 발표했다. '가능한 사랑'(Possible Love) 등 20개 작품이 공개됐다.

이에 따라 한국영화는 지난해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가 13년 만에 베니스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데 이어 2년 연속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이창동 감독은 2002년 '오아시스'로 감독상과 신인배우상(문소리), 국제비평가연맹상 등을 수상한 지 24년 만에 베네치아 영화제 경쟁부문에 다시 초청됐다.

이창동 감독이 '버닝'(2018)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인 '가능한 사랑'은 해고노동자와 그의 아내, 다큐멘터리 감독과 그녀의 남편이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만난 뒤 서로 다른 삶과 숨은 욕망을 마주하는 이야기다. 전도연, 설경구, 조인성, 조여정이 출연했으며 넷플릭스가 제작했다. 

알베르토 바르베라 영화제 예술감독은 "이창동은 한국의 위대한 감독 중 한 명"이라며 "크시슈토프 키에슬로프스키 감독의 '십계'(Dekalog·1989)의 한 에피소드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이라고 '가능한 사랑'을 소개했다.

베니스영화제는 칸, 베를린과 함께 3대 국제영화제로 꼽힌다. 2012년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가 한국 영화 최초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받았다. 올해 영화제는 오는 9월 2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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