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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빈, '구르미' 이후 "연극 '블랙버드'에 집중하고 있어요"

작성일: 2016.11.01 10:06 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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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르미 그린 달빛' 채수빈. 제공|토인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배우 채수빈이 많은 사랑을 받았던 ‘구르미 그린 달빛’ 이후 연극에 집중하고 있다. 관객과 호흡할 수 있는 연극 무대에서 에너지를 얻기 위함이다.

1일 소속사 토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스포티비스타에 “채수빈이 현재 연극 ‘블랙버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면서 “관객과 호흡할 수 있고, 또 감정교류가 되는 부분이 좋아서 열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채수빈은 지난 10월 18일 종영한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에 출연했다. 채수빈은 극 중 조하연 역을 맡아 왕세자 이영(박보검 분)을 짝사랑하는 여인으로 애틋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영과 홍라온(김유정 분)의 사랑을 방해하는 흔한 악녀가 아니었기에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기도 했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시청률 20% 이상 고공행진 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박보검, 김유정, 진영, 곽동연 등은 드라마 이후 인터뷰 등을 소화하며 ‘구르미 그린 달빛’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채수빈의 모습은 좀처럼 보기 힘들었다. 인터뷰로 그간 쌓인 감정을 털어놓는 시간을 갖지 못한 것은 물론, 지난 10월 19일 시청률 공약으로 이뤄진 팬 사인회에도 참석하지 못했다. 곧바로 잡혀 있던 연극 일정 때문이다.

관계자는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었기 때문에 팬 사인회 등은 꼭 참석하고 싶었다”면서도 “하지만 마침 이날 연극 ‘블랙버드’ 프레스콜 일정이 잡혀 연극에 집중하게 됐다”고 밝혔다.

▲ 연극 '블랙버드'로 무대에 선 채수빈. 제공|토인엔터테인먼트

채수빈이 출연하는 ‘블랙버드’는 오는 11월 20일까지 DCF 대명문화공장 무대에 오른다. 15년 만에 만난 두 남녀가 15년 전 사건을 두고 엇갈린 기억을 쏟아내는 형식의 2인극이다. 배우 조재현이 남자 주인공 레이 역을, 채수빈은 배우 옥자연과 함께 여자 주인공 우나 역을 맡았다. 더블 캐스트이긴 하지만 조재현과 호흡을 할 수 있고, 또 많은 인물이 무대에 오르지 않는 연극이기 때문에 값진 경험과 공부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연극은 관객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당초 오는 13일까지 공연될 예정이었으나 오는 20일까지로 연장됐다. 좋은 작품이니 만큼 놓치고 싶지 않았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노력하고 있는 채수빈의 다음 작품이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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