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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읽기] 규현 '너를 기다린다', 입대 전 마지막 감성 맞닿은 발라드

작성일: 2016.11.10 08:20 심재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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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라드 3부작 시리즈를 완성한 규현. 제공|SM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심재걸 기자] 슈퍼주니어에서 발라드 가수로 거듭난 규현이 세 번째 미니앨범 '너를 기다린다'로 정점을 찍었다. 

10일 0시 발매된 '너를 기다린다'는 더블 타이틀 곡 '블라블라(Blah Blah)'와 '여전히 아늑해(Still)'를 앞세웠다. 발라드 분야 정상급인 윤종신과 성시경이 참여해 발매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곡들이다. 

윤종신이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맡은 '블라블라'는 따뜻한 기타 사운드와 복고 느낌을 살린 일렉 피아노로 규현표 발라드를 완성했다. 사랑을 고백하는 남자의 설렘과 두근거림을 '블라블라'라는 단어로 표현한 센스가 돋보인다. 감성 보이스 조규찬이 코러스에 참여해 분위기를 더 살렸다.

성시경과 호흡을 맞춘 '여전히 아늑해'는 1990년대 감성을 재현한 팝 발라드다. 서정적인 느낌을 최대한 살려, 일렉 피아노와 스트링, 일렉 기타 사운드, 성시경이 작곡했다. 성시경 노래라는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그간의 성시곡 히트곡과 정서를 같이 한다. 곳곳에 성시경이 코러스로 참여해 듣는 재미를 높였다. 

이 밖에도 앨범에는 정통 발라드 곡 '시절인연(Love in Time)',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들의 러브송 '마음세탁소(When with me)', 프로포즈송 '그리고 우리(And We)' 등 계절색 짙은 일곱 곡이 꽉 채워졌다. 윤종신과 성시경 외에도 프로듀싱팀 누플레이, 심은지, 모노트리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앨범은 내년 상반기 군복무를 앞둔 규현이 입소 전 발표하는 마지막 앨범이다. 2014년 '광화문에서', 2015년 '다시 겨울이 오면'을 잇는 3부작 발라드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앨범이기도 하다. 규현의 감미로운 목소리, 사랑의 설렘과 애잔함을 보태는 가사가 어우러져 겨울 문턱에 선 계절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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