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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S] 방탄소년단, 2000석부터 고척돔까지 '쉼 없이 달린 2년'

작성일: 2016.11.14 12:11 심재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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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척스카이돔을 뜨겁게 달군 방탄소년단 팬미팅. 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심재걸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마침내 가장 큰 실내 공연장까지 입성했다. 소규모 공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시작했던 방탄소년단이 매년 규모를 키워가더니 결국 정점을 찍은 셈이다.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팬미팅이 열린 서울 고척스카이돔. 12~13일 이틀간 방탄소년단을 찾아온 팬들은 무려 3만 8000여 명에 달했다. 한 가수의 팬덤이 고척스카이돔을 가득 채운 것은 엑소에 이어 두 번째다. 

방탄소년단은 팬미팅을 표방했지만 콘서트를 방불케 했다. 랩몬스터와 정국은 데뷔 3주년을 기념해 만든 자작곡 '알아요'를 열창했고 래퍼로 변신한 지민은 슈가의 믹스테이프 '어거스트 디(Agust D)'의 '토니 몬타나'를 같이 불렀다. 진과 제이홉, 뷔는 '방탄유소년단'을 결성해 히트곡들을 동요 리믹스 버전으로 편곡해 웃음을 선사했다.
 
방탄소년단을 글로벌 스타로 만든 '피 땀 눈물', '불타오르네', '쩔어' 등의 히트곡 무대도 잊지 않았다. 차례로 무대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고 돔을 가득 메운 팬들은 떼창과 함성으로 화답했다.
▲ 방탄소년단의 화려한 군무. 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2년 전만 해도 방탄소년단은 2000석 규모의 서울 광장동 악스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데뷔 1년 만에 준비한 콘서트라서 규모를 떠나 팬과 멤버 모두 감동스러워했다. 이듬해인 2015년 3월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11월에는 SK핸드볼경기장, 콘서트가 열릴 때마다 무대가 커졌다. 

지난 5월에는 정상급 아이돌 그룹의 상징인 체조경기장에 입성, 이틀 간 2만4000여 팬들과 만났다. 6개월 뒤 방탄소년단은 엑소만 유일하게 이름을 내걸고 무대를 세웠던 고척스카이돔을 차지했다. 데뷔 이래 세번째 팬미팅. 지난 1월 두 번째 팬미팅이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2회 9000여 명과 함께한 것을 고려하면 4배 넘는 팬들과 마주했다. 
▲ 객석과 호흡하고 있는 방탄소년단. 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은 "고척돔에서 이렇게 팬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 정말 감격스럽다. 힘들 때마다 든든한 지지대, 버팀목이 되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여러분을 만나게 된 게 가장 큰 행복이다. 앞으로 최선을 다해 더 좋은 음악과 더 좋은 무대로 여러분들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작은 무대부터 시작해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아는 방탄소년단이었기에 감격, 감사의 소감은 진심으로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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