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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S] ‘불야성’ 이요원-유이 걸크러시 속에 사라진 진구의 분량

작성일: 2016.11.24 07:00 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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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야성'에서 박건우 역을 맡은 진구는 앞으로 이요원-유이와 삼각 로맨스를 그린다.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스타=장우영 기자] ‘불야성’이 두 여자 주인공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면서 남자 주인공인 진구의 분량이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21일 첫 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불야성(극본 한지훈, 연출 이재동)’은 잠들지 않는 탐욕의 불빛들이 그 빛의 주인이 되기 위해 치열한 전쟁을 벌이는 과정을 그렸다.

극을 이끌어가는 건 서이경 역을 맡은 이요원과 이세진을 연기하는 유이다. 두 사람의 강한 카리스마와 당찬 매력인 ‘걸크러시’는 치명적인 워맨스로 거듭나면서 ‘불야성’을 이끄는 축이 되고 있다.

첫 주 방송에서는 서이경과 이세진의 첫 만남부터 이세진이 서이경의 페르소나가 되고자 마음 먹는 과정이 주로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서이경은 도도하고 자신감 넘치며, 직설적인 표현으로 피도 눈물도 없는 차가운 심장을 가진 ‘얼음여왕’의 카리스마를 보여줬다. 이세진 역시 모태 흙수저지만 허영심 많은 금수저들 앞에서도 늘 강단있고 당당한 걸크러시 매력을 뿜어냈다.

두 사람의 이야기가 집중적으로 다뤄지면서 치명적인 ‘워맨스’는 살렸다. 그런데 또 다른 타이틀롤인 진구(박건우 역)의 분량은 대폭 줄어들어 아쉬움을 남긴다. KBS2 ‘태양의 후예’ 이후 약 7개월만에 돌아온 진구이기에 기대가 컸지만 1화와 2화에서 그가 등장한 건 10분도 채 되지 않았다.

이 시간은 진구가 맡은 박건우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턱없이 부족했다. 우월한 비주얼과 명석한 두뇌, 여유만만한 화술에 냉철한 판단력까지 가졌다는 무진그룹 황태자는 1,2화에서 아버지를 보필하고 삼촌과 대립하는 모습만 보여줬을 뿐이다. 그저 가슴 아픈 과거가 있는 재벌 2세 정도로 볼 수 있었고, 이 때문에 일부 시청자들은 진구의 분량에 아쉬운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그러나 ‘불야성’ 제작진은 스포티비스타에 “28일 방송되는 ‘불야성’ 3회부터는 진구의 활약이 드러난다. 진구는 이요원과 유이 사이에서 삼각로맨스를 펼치게 된다. 묵직한 존재감과 더불어서 이요원-유이와의 케미도 볼만할 것"이라며 3회 이후 진가가 드러날 진구의 존재감과 활약에 대해 기대를 당부했다.

‘태양의 후예’ 상남자 서대영에서 부드러움을 더해 복귀한 진구가 카리스마 넘치는 두 여자 사이에서 어떻게 자신의 매력을 뽐내면서 중심을 잡아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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