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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S] '낭만닥터 김사부' 독주 비결? 극본-연출-연기 조화!

작성일: 2016.11.28 11:50 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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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 유연석, 서현진(왼쪽부터). 제공|삼화 네트웍스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를 향한 호응이 뜨겁다.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것은 물론 동시간대 방송되는 지상파 드라마들 중 압도적인 차로 1위를 점하고 있다. 그 비결로는 나무랄 데 없는 연출과 극본, 명품 배우들의 연기 호흡이 꼽히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 제작 삼화 네트웍스)는 지난 1회 방송 이후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지난 7일 첫 방송 당시 9.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라는 한 자리 시청률부터 시작한 '낭만닥터 김사부'는 이후 10.8%(2회), 12.4%(3회), 13.8%(4회), 16.5%(5회), 18.9%(6회) 등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높은 시청률에 더해 월화극 1위라는 영광까지 누리고 있다.

이처럼 '낭만닥터 김사부'가 시청률 상승세, 월화극 1위라는 기쁨을 누릴 수 있었던 이유는 나무랄 데 없는 연출과 극본, 명품 배우들의 연기 호흡이 3박자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기 때문이다. 강은경 작가의 손끝에서 발휘되는 마법이 유인식 PD의 연출로 재미를 더하고, 찰진 연기 호흡을 보여주고 있는 한석규, 유연석, 서현진 등이 매력을 높이고 있다.

가장 큰 재미는 작품의 전개가 가져다주는 쫄깃한 긴장감이다. '낭만닥터 김사부'의 배경이 되는 돌담 병원은 지방의 작은 분원임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위급 환자들이 들이닥친다. 드라마계 '명탐정 코난'이라고 불리기도 할 만큼, 세상 모든 위급 환자들을 극 중 김사부(한석규 분), 강동주(유연석 분), 윤서정(서현진 분)이 모두 치료할 기세다. 

매 번 생사를 오가는 위급 환자들이 들이닥치니 여기서 발생하는 긴장감이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또 윤서정의 자해, 김사부와 강동주의 갈등 등은 '낭만닥터 김사부'의 전개를 느슨하게 풀어놓지 않는다.

이를 받쳐주는 것은 유인식 PD의 연출이다. 특히 지난 6회 방송 말미 연출은 이후 벌어질 상황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해당 장면은 돌담 병원으로 내려온 거대병원 식구들과 돌담 병원 식구들이 대치하는 모습이다. 

앞서 도윤완(최진호 분)은 김사부의 협박 아닌 협박에 자신의 아들 도인범(양세종 분)을 그의 밑으로 보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도윤완은 머리를 썼다. 도인범 뿐만 아니라 거대병원 외과 식구들을 함께 돌담 병원으로 보내, 김사부를 압박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운 것이다. 이는 지난 6회 마지막 장면에서 그려졌고, 두 식구가 대치하는 장면은 유 PD의 연출과 맞물려 큰 재미를 선사했다. 

▲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왼쪽), 유연석. 제공|삼화 네트웍스

물론 PD와 작가의 의도를 완벽하게 표현해주는 것은 배우들이다. 작품의 중심인물인 한석규, 유연석, 서현진의 연기 호흡은 이루 말할 것 없다. 김사부 역을 맡은 한석규는 한량 같은 모습을 보여주다가도 환자 앞, 그리고 강동주와 윤서정 앞에서는 넘볼 수 없는 카리스마를 드러낸다. 눈빛만으로 압도하는 주위 분위기는 그의 오랜 연기 경력을 다시금 확인케 한다. 

방황하는 청춘 강동주, 윤서정을 표현하고 있는 유연석과 서현진의 연기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어른'이랍시고 자신에게 설교를 해대는 김사부를 향해 있는 힘껏 자신의 속을 다 털어보이는 강동주, 그리고 트라우마로 남겨진 과거 기억 때문에 발작을 일으키는 윤서정의 모습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어느 것 하나 빠지는 것 없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낭만닥터 김사부'는 이대로라면 시청률 20%도 문제없어 보인다. 극본, 연출, 배우들의 연기까지 균형 잡힌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 '낭만닥터 김사부'가 시청률 20%를 넘어서며, 지상파 드라마 중 새로운 신드롬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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