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초점S] '본격연예 한밤' 선택과 집중, 일단 통했다

작성일: 2016.12.07 09:54 유은영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본격연예 한밤'이 지난 6일 첫 방송됐다. MC 김구라-박선영 아나운서(위)와 이날 다룬 차은택 전 CF 감독. 제공|SBS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선택과 집중, 큐레이션(Curation)이라는 새로운 무기를 꺼내든 SBS 새 연예 정보 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이 시청자들과 만났다. 다른 연예 정보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된 방송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6일 SBS '본격연예 한밤'이 첫 방송됐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김구라와 박선영 아나운서의 진행 아래 라이프 칼럼니스트 신동헌, 학습 멘토 강성태, 남성 패션지 기자 신기주 등이 패널로 출연해 각각 전문화된 정보를 전달했다.

신동헌은 '신동헌의 뉴스 마스터' 코너를 꾸몄다. 그는 뉴스 브리핑을 하듯 연예계 소식을 전했다. 이 코너는 한 주간의 소식을 나열하는 것이 아닌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던 부분을 주제로 삼았다. 이날은 촛불 집회 때 불렸던 노래들을 다뤄 눈길을 끌었다.

신기주 기자는 차은택의 지난 행적을 다뤘다. 그는 한 편의 시사 프로그램을 꾸미듯 차은택을 다뤘고, 그가 명성을 얻었던 작품, 그의 작품에 출연했던 배우들을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차은택은 CF 감독으로 명성을 얻었지만, 첫 드라마 연출에서는 실패하고 말았다. 그러던 그가 어느 순간 문화융성위원회에 들어가 대통령 소속으로 활동하게 됐다. 1억 8천만 원에 가까운 정부 지원금을 받으며 뮤지컬 '원데이'를 기획한 사실도 알려졌다.

서울대 출신으로 '공부의 신'으로 불리는 강성태가 진행한 '드라마와 대학 진학의 상관관계'는 드라마 흥행에 따라 대학 및 인기 학과가 달라진다는 주제 설정이나, 풍성한 구체적 예시로 눈길을 끌었다.

연예와 시사를 접목하는 것에 그치지 않았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출연진 인터뷰를 공개하기도 했다. 주연 배우 이민호와 전지현의 고충 등은 드라마 외적인 부분의 궁금증을 풀어주기에 적합했다.

선택과 집중은 통했다. 이는 시청률이 증명한다. 7일 시청률 조사 회사 TNMS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본격연예 한밤'은 시청률 5.5%(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월 종영한 '한밤의 TV연예' 마지막 회 시청률 2.9%보다 2.6%포인트 높은 수치다.

많은 이들의 관심 속에서 출발한 '본격연예 한밤'이 차별화를 무기로 연예 정보 프로그램의 새 지평을 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