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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S] ‘닥터고’, MBC 목요 예능 잔혹사 끊어낼까?

작성일: 2016.12.15 10:12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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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닥터고' 김성주-지상렬-박용우(왼쪽부터). 제공IMBC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MBC가 예능프로그램 다신 의학 정보쇼를 꺼내들었다. ‘닥터고’는 MBC 목요 예능 잔혹사를 끊어낼 수 있을까?

15일 첫 방송되는 MBC ‘닥터고’는 ‘의학 정보쇼’를 콘셉트로 한 프로그램이다. 앞서 추석 특집 프로그램으로 방송돼 호평 받은 바 있다. 파일럿 방송 때와 동일하게 김성주와 서장훈이 MC로 출연한다. 여기에 지상렬, 김성은 등이 패널로 합류해 힘을 보탤 예정이다.

‘닥터고’는 두 가지 코너로 구성된다. ‘우리 집에 찾아온 명의’에서는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을 찾아가 동고동락하며 정확한 진단과 맞춤형 처방을 내려준다. ‘닥터의 실험’에서는 의사가 직접 실험맨이 되어 화제의 건강 이슈를 임상 실험으로 검증하며 그 결과를 놓고 날카롭고 흥미로운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의학 정보쇼를 내세운 ‘닥터고’는 넘쳐나는 의학 정보 사이에서 ‘사이다’같은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첫 방송에서는 가정의학과 전문의 박용우가 올한해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군 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에 대한 실험을 진행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실 ‘닥터고’는 어려운 시간대에 투입됐다. MBC는 목요일 예능 시간대에 부진을 거듭해왔다. ‘스토리쇼 화수분’ ‘글로벌 홈스테이 집으로’ ‘별바라기’ ‘헬로 이방인’ ‘능력자들’ ‘미래일기’ 등 편성하며 반전을 꾀했지만 고전을 면치 못했다. ‘미래일기’의 경우 마지막회 시청률 1.2%(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기도 했다. KBS2 ’해피투게더‘, SBS ‘백년손님-자기야’에 밀려 목요일 오후 11시대 예능프로그램에서 여러 차례 실패를 맛본 것. 최근에는 최순실 게이트에 힘입어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JTBC ‘썰전’도 막강한 라이벌로 등장했다.

이에 ‘닥터고’의 MC 김성주는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 시간대는 꽤 오랜 시간동안 MBC가 힘들어하는 시간대”라며 “제작진은 의욕을 갖고 하지만, 연예인의 정서는 '그 시간이면 웬만하면 들어가지 말자'는게 있다. 거의 불에 뛰어드는 격이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이내 “의사가 나와서 직접 도와드리고 실험에도 참가하는 방법으로 프로그램을 만들기 때문에 애매한 대답보다 구체적이고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제공하려고 한다. 충분히 회사에서 기다려준다면 가능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처럼 사이다 같은 의학 정보쇼를 예고한 ‘닥터고’가 MBC 목요 예능의 잔혹사를 끊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김성주와 서장훈이 진행하는 ‘닥터고’는 15일 오후 11시 첫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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