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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 첫방①] 사전제작-퓨전사극…'태후'+'구르미' 될까

작성일: 2016.12.19 08:30 김정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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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기대작 '화랑'이 19일(오늘) 첫 방송된다. 제공|KBS
[스포티비스타=김정연 인턴기자] 2016년 대미를 장식할 '화랑'이 베일을 벗는다. 사전제작된 퓨전사극으로 올해 KBS에서 잘 된 드라마들의 제작 방식과 장르적 특징을 갖춰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다.

KBS2 새 월화드라마 '화랑'(극본 박은영, 연출 윤성식)이 19일(오늘)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화랑'은 1500년 전 신라시대를 배경으로,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 같은 청춘들의 눈부신 열정과 성장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박서준, 박형식, 최민호, 조윤우, 도지한, 김태형 등 젊은 배우들이 '화랑'이 돼가는 과정과 이 가운데 생기는 화랑들 간의 브로맨스, 홍일점 고아라와의 삼각 로맨스가 다채로운 재미를 더한다.

'화랑'은 100% 사전제작된 드라마로, 지난 9월 모든 촬영을 마쳤다. 연출을 맡은 윤성식 PD는 앞서 사전제작돼 방영된 드라마 제작진에게 조언을 많이 구했다. 윤 PD는 지난 16일 열린 '화랑' 제작발표회에서 "KBS2 '태양의 후예' 팀과 SBS '달의연인 –보보경심 려'(이하 '달의 연인') 김규태 PD에게 조언을 구했다”라고 밝혔다.

사전제작제는 연출과 배우에게 있어서 시간적 여유가 충분하기 때문에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유리하다. 하지만 전례로 미뤄봐도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한국 드라마 시장 현실에서 시청자들의 피드백을 즉각 수용할 수 없다는 큰 단점도 있다. 연출과 대본 완성도도 중요하지만 시청자들 반응에 대한 유연한 대처도 흥행 요소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윤 PD는 "올해 특히 사전제작 드라마가 많았다. 큰 성공을 얻은 작품도 있고, 기대보다 낮은 반응을 낸 작품도 있다"며 "여러 단점을 최소화하려고 후반 작업에 만전을 기했다. 어쩌면 모험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 '화랑'에는 최민호, 조윤우, 박서준, 고아라, 박형식, 도지한, 김태형(왼쪽부터)이 출연한다. 사진|곽혜미 기자

앞서 사전제작, 방영된 '달의 연인'은 고려시대를 다룬 퓨전 사극이라는 점과 이준기, 이지은, 강하늘, 홍종현, 지수, 백현 등 젊은 배우들을 앞세운 점 등으로 방송 전 화제를 모았지만, 사라진 개연성과 산만한 전개 등으로 특히 국내에서는 기대보다 낮은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화랑'은 남녀 구성이나 장르, 사전제작 등에서 닮은꼴이다.

이에 대해 윤성식 PD는 "'달의 연인'과는 퓨전 사극이고 여자주인공 한 명과 남자주인공들이 여러 명이라는 점이 비슷하다. 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가 다르다. '화랑'은 밝고 유쾌한 웃음 유발 드라마다"라고 말했다.

'화랑'은 제작진이 밝힌대로 밝고 건강한 분위기에 '눈호강' 배우 등 여러 흥행 요소를 지녔다.  '화랑'이 '태양의 후예' 뒤를 이을지, '달의연인' 뒤를 이을지 첫방송에 시선이 집중된다. 19일 오후 10시에 1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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