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네딘 지단 감독.
▲ 레알 마드리드 선수 시절의 지단과 호베르투 카를로스(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오래간만에 두 레전드가 만났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3일(이하 한국 시간) "지네딘 지단(47)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지난 19일 팀 훈련에서 호베르투 카를로스(46)의 도움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지단과 카를로스는 2000년대 초중반 레알 마드리드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선수들. 두 선수는 프랑스와 브라질 대표 팀에서도 핵심 멤버로 활약하며 전세계 축구 팬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았다.

현재 카를로스는 레알 마드리드 유스팀에서 코치로 있다.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 돌아온 지단은 지난 17일 셀타 비고와 리그 경기서 2-0 완승을 거두며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마르카'에 따르면 지단과 카를로스는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의 훈련을 함께 보며 여러 의견을 주고 받았다. 특히 지단과 카를로스는 훈련 도중 웃으며 잡담을 나누는 등 끈끈한 우정을 과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다음 달 1일 SD 우에카스와 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카를로스와 함께 한 훈련의 효과를 볼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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