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BS '생방송 톡! 톡! 보니하니'가 오는 1월부터 방송을 재개한다. 제공|EBS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EBS '생방송 톡! 톡! 보니하니'가 내년 1월 다시 방송된다.

26일 EBS는 '생방송 톡! 톡! 보니하니'를 내년 1월 20일부터 방송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EBS는 당초 오는 30일 방송 재개 예정이었으나, 최근 발생한 출연자 행동 논란과 관련해 재발 방지와 청소년 출연자 보호를 위한 철저한 시스템 점검 및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위해 1월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EBS 측은 "버스터즈 채연 또한 그대로 '하니'로 출연한다"라고 전했다. 

'생방송 톡! 톡! 보니하니'는 최근 청소년 출연자 보호를 위해 문제를 일으킨 출연자의 즉각 하차 초지 및 청소년 출연자와 분리조치, 방송 잠정 중단, 필요하면 상담 보호 프로그램 지원 약속, 청소년 출연자의 방송 보장 약속 등의 조치를 취한 바 있다.

EBS는 앞으로 제작 가이드라인의 어린이·청소년 콘텐츠 인권 보호와 관련된 부분을 대폭 강화하고 구체적인 보호 규정을 만들어 제작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모든 프로그램의 출연자 선정 과정을 전면 재검토하고, 출연자 선정 시 담당 PD 외 방송 관계자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출연자 선정 공동 심사제’ 도입을 검토 중이다.

지난 10일 진행된 '보니하니'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당당맨' 최영수가 채연을 향해 주먹을 휘두르는 것처럼 보이는 동작이 카메라에 포착돼 논란이 일었다. 또 다른 출연자 박동근이 과거 채연에게 비속어를 사용한 것도 뒤늦게 밝혀졌다.

이후 해당 출연자들은 모두 하차하고, EBS 김명중 사장이 방송을 통해 직접 사과했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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