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은영 아나운서.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KBS를 떠나는 박은영 아나운서가 31일 마지막 라디오 방송을 진행했다.

박은영 아나운스는 31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은영의 FM대행진'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은 최근 KBS에 사직서를 제출한 박은영 아나운서가 KBS 아나운서로서 마지막으로 청취자와 만나는 자리였다.

박은영 아나운서는 "오늘이 마지막 방송"이라며 "제가 비록 KBS를 떠나서 더 이상 'FM대행진'에서 여러분을 뵐 수는 없지만 방송을 아예 그만두는 건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또 박 아나운서는 "이 끼를 어떻게 하겠느냐"라고 너스레를 떨며 "몸을 좀 더 건강하게 만들어서 앞으로도 다양한 곳에서 여러분을 뵐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복귀를 약속했다.

2007년 KBS 33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박은영 아나운서는 뉴스는 물론, 예능, 교양, 라디오 DJ까지 모두 섭렵하며 전천후 방송인으로 사랑받았으나 최근 KBS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지난해 트래블월렛 김형우 대표와 결혼한 박은영 아나운서는 가정에 충실하고, 재충전 시기를 갖기 위해 퇴사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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