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그래픽 김종래 제작·글 김건일 이교덕 기자] UFC 페더급, 라이트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28, 아일랜드)의 세 체급 정복 계획에 웰터급 파이터 '원더 보이' 스티븐 톰슨(33, 미국)은 부정적이다.

최근 파이트 소사이어티와 인터뷰에서 "맥그리거가 웰터급에 오면 작은 인형처럼 여기저기 던져진다. 체급 차이는 어마어마하다. 난 타이론 우들리(34, 미국)가 그렇게 강한지 몰랐다. 작고 두껍지만 엄청나게 강한 상대였다. 맥그리거가 우들리와 싸운다면 정신 바빠질 것이다. 미리 알려 줘야겠다"고 밝혔다.

톰슨은 지난 13일(한국 시간) UFC 205 코메인이벤트에서 챔피언 우들리와 0-1로 비겨 타이틀을 얻지 못했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톰슨과 우들리의 재대결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톰슨은 자신이 먼저 우들리를 이기고 난다면 맥그리거와 웰터급으로 경기하는 데 문제없다고 말했다. 맥그리거가 웰터급에서 경쟁력을 시험하고 싶다면 기꺼이 받아 주겠다고 했다.

다만 맥그리거와 타이틀전을 바라지는 않는다. 

톰슨은 "맥그리거와 싸우면 당연히 좋다. 맥그리거는 UFC 두 체급 챔피언이고 스타다. 맥그리거와 붙은 모두가 짭잘한 수입을 챙겼다. 하지만 동시에 나에게는 득 안 되는 싸움일 수 있다. 내가 이긴다면 '당연히 이겼어야 해'라는 반응이 나올 것 같다. 질 수도 있다"고 경계했다.

'UFC 마감 뉴스'는 하루 동안 있었던 UFC 관련 소식을 요약해 알려 드립니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저녁에 찾아뵙겠습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