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드라마 거장 안판석 감독, 뇌출혈 투병 끝 별세…향년 6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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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한국 드라마를 대표하는 거장 안판석 감독이 별세했다. 향년 64세.
방송계에 따르면 안판석 감독은 뇌출혈 투병 중 건강이 악화돼 12일 세상을 떠났다.
안판석 감독은 밀도있는 이야기와 섬세한 감성으로 정평난 한국 드라마계의 대표 연출자다. 다수의 히트작과 화제작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사랑과 신뢰를 얻었다.
고인은 1987년 MBC 드라마 본부 프로듀서로 입사, 1994년 베스트극장 '사랑의 인사'로 데뷔했다. 이후 '짝'(1994), '하얀거탑'(2007), '아내의 자격'(2012), '밀회'(2014), '풍문으로 들었소'(2015),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2018), '봄밤'(2019), '졸업'(2024), '협상의 기술'(2025) 등을 연출했다. 영화감독으로 '국경의 남쪽'(2006)을 연출하기도 했다. '하얀거탑'과 '밀회'로 2007년과 2014년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연출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가 연출한 마지막 작품은 추영우 김민 주연의 ENA 새 드라마 '연애박사'가 될 전망이다. 오는 10월 ENA 방송을 앞뒀다.
'연애박사' 측은 "유가족의 뜻에 따라 부고 소식을 전한다. 깊은 슬픔에 빠져 계신 유가족이 고인과 조용히 작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장례 절차를 취재진에게 비공개로 진행하고자 하니 간곡히 협조 부탁드린다"고 했다.
빈소는 서울 혜화동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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