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이로운’ 무럭무럭 크는 중… 이로운 호투+15안타 폭발 SSG 퓨처스팀, 울산에 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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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선발 전향에 도전하고 있는 이로운이 과정을 순조롭게 밟으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퓨처스리그(2군)에서 좋은 활약으로 확실한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이로운의 호투에 타선이 폭발한 SSG 퓨처스팀(2군)도 시리즈 위닝을 확정했다.
SSG 퓨처스팀은 20일 강화SSG퓨처스필드에서 열린 울산 웨일즈와 경기에서 선발 이로운의 무실점 호투, 그리고 장단 15안타를 터뜨린 타선의 힘을 묶어 12-5로 크게 이겼다. SSG 퓨처스팀은 전날 승리에 이어 연승을 달렸다.
올 시즌 중반까지 팀의 필승조로 활약했으나 팀의 장기 구상에 따라 선발 전향을 준비하고 있는 이로운은 퓨처스리그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했다. 이날 이로운은 4⅓이닝 도안 64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무4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지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다음 등판에는 투구 수를 조금 더 늘려 70구 이상 투구도 가능해졌다.
이어 이도우가 1⅔이닝 1실점, 김준모가 1이닝 무실점, 그리고 류현곤도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투수들이 전체적으로 힘을 냈다.
타선에서는 재활 경기 막바지를 소화하고 있는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1군 복귀의 준비가 다 끝나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주목 받는 신인인 김요셉 또한 3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1군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고, 김민준은 2안타 5타점을 기록하며 해결사 몫을 톡톡히 했다. 그 외 최윤석 이원준도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활약했고, 이승빈 박정빈 장재율도 안타를 보탰다.
3회까지만 12점을 내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SSG 퓨처스팀은 1회 선두 김요셉의 우중간 2루타에 이어 에레디아의 좌전 적시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이원준의 내야 안타, 최윤석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뒤 2사 후 김민준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치며 3-0으로 앞서 나갔다.
2회에는 1사 후 이승빈의 볼넷, 김요셉의 내야 안타로 기회를 만든 뒤 에레디아가 좌익수 방면 적시타로 1점을 보탰다. 이어 이원준이 2루수 키를 넘기는 적시타, 최윤석이 좌전 적시타, 1사 후 김민준의 희생플라이로 3점을 더 보태 7-0까지 앞서 나갔다.
3회에는 선두 김정민의 볼넷에 이어 이승빈이 좌익수 방면 3루타를 치며 1점을 추가했다. 이어진 무사 3루에서 김요셉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탠 SSG 퓨처스팀은 1사 후 에레디아의 안타, 이원준의 볼넷, 최윤석의 좌전 안타, 장재율의 희생플라이, 김민준의 2타점 3루타가 연이어 터지며 점수차를 12점까지 벌리며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했다.
경기 후 SSG 퓨처스팀 관계자는 “이로운은 체중 감소 이후 확실히 몸놀림이 가벼워졌고, 밸런스 훈련을 꾸준하게 소화하며 투구 시 밸런스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모습이 확인됐다”면서 “투구 수 증가에도 구위 저하 없이 안정적인 구속이 유지됐고, 커브를 보다 편안하게 투구하는 모습도 확인됐다. 현재의 좋은 상태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이로운은 다음 등판에서는 75구를 기준으로 등판할 예정이다. 투구 수 빌드업이 끝나면 1군에 올라와 선발 등판할 기회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어 이 관계자는 “류현곤은 17구 중 14구가 스트라이크로 형성되며 안정적인 제구를 보였다. 이승빈은 타격 밸런스와 타이밍이 점진적으로 향상되고 있고, 일정한 히팅 포인트 형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오늘 타구 속도 169㎞의 3루타를 기록했다”면서 “최윤석은 2S 이후 유인구를 잘 참아내며 결대로 타격하는 등 선구안과 타격 접근이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스윙을 간결하게 가져가는 방향으로 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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