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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예비군 훈련 간 사이, 27살 母-10개월 딸 살인·방화…김남일 "인간도 아니다"('형수다2')

작성일: 2026.08.21 10:42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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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수다2'. 제공|E채널
▲ '형수다2'. 제공|E채널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형수다' 시즌2에서 갓난아이와 20대 엄마가 함께 희생된 충격적인 사건의 전말을 다룬다. 

21일 유튜브 채널 '형사들의 수다'를 통해 공개되는 E채널 오리지널 웹 예능 '형수다' 시즌2(이하 '형수다2') 54회에서는 1981년 10월 벌어진 사건 사고를 조명하는 한편, 남편이 예비군 훈련을 간 사이 벌어진 모녀 피살사건을 다룬다. 

사건은 연립주택 2층 주민이 아래층에서 시커먼 연기가 올라오는 것을 목격하면서 시작된다. 이웃 주민들이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힘을 합쳐 불을 끈 뒤 안방을 확인했을 때는 27세 여성과 생후 10개월 된 딸이 이미 숨진 상태였다.

안방에서는 기름 냄새가 났고, 이불 위에는 석유풍로가 쓰러져 있었다. 피해 여성의 양손과 양발은 묶여 있었으며, 몸 곳곳에는 흉기에 찔린 상처와 목이 졸린 흔적 등이 남아 있었다. 성범죄 피해 정황도 확인된다. 경찰은 집 안 곳곳에 석유가 뿌려진 흔적까지 확인하면서 누군가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불을 질렀을 가능성에 주목한다. 사건 당시 남편은 예비군 훈련으로 집을 비운 상태였다. 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남편은 현장에서 실신할 정도로 충격에 빠진다.

남편은 집 안에서 다이아몬드 반지와 금목걸이 등이 사라진 것 같다고 진술하고, 경찰은 금품을 노린 강도살인에 무게를 두고 수사에 나선다. 그러나 수사가 이어지면서 뜻밖의 사실이 드러난다. 사라진 줄 알았던 귀금속이 모두 집 안에 있었던 것이다. 범행 도구를 둘러싼 의문도 생긴다. 피해자를 공격하고 결박하는 데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물건들 역시 모두 집 안에 있던 것들이었다. 여기에 별다른 소란 없이 범인이 집 안으로 들어간 정황까지 더해지면서 면식범의 가능성도 제기된다.

경찰은 피해자의 과거 직장 동료, 남편의 친구, 집에 출입했던 열쇠업자 등 주변 인물들을 샅샅이 조사한다. 이 과정에서 형사들은 피해 여성의 입안에서 수상한 흔적을 찾아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한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 불과 약 300m 떨어진 곳에서 1년 전 발생했던 또 다른 주부 피살 사건에도 주목한다.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여성이 대낮에 살해됐고, 당시 현장에도 갓난아이가 있었다는 점 등 두 사건에는 여러 유사점이 있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이어가던 형사들은 마침내 집 안에서 범인을 추적할 또 하나의 결정적인 단서를 찾아낸다. 바로 피해자의 집에서 나온 '옆집의 우편물'이었다. 무엇보다 해당 우편물은 일반 우편물과 달리 반드시 본인이나 가족에게 직접 전달돼야 하는 것이었다.

형사들은 옆집 주민을 확인하는 한편, 사건 당일 이 일대에서 우편물을 전달했던 인물의 행적을 추적한다. 이후 드러난 범인의 충격적인 범행 동기에 김남일은 "인간도 아니다"라며 분노를 감추지 못한다. 평범해 보였던 우편물 한 장은 어떻게 범인을 가리키는 결정적 단서가 됐을지, 갓난아이와 20대 엄마가 희생된 사건의 전말은 '형수다2'에서 공개된다.

한편 '형수다2'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유튜브 채널 '형사들의 수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OTT 플랫폼 넷플릭스에서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40분에 공개된다. 또한 '형수다2'와 세계관을 함께하는 '용감한 형사들5'는 재정비를 마치고 21일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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