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쉽게보면 안돼"…'도민' 홍혜걸·진재영도 잇단 실종→시신 발견에 '우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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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문준호 기자] '제주도민'으로 유명한 의사 출신 방송인 홍혜걸과 배우 진재영이 연이어 발생한 실종 사건에 관해 복잡한 심경을 밝혔다.
최근 홍혜걸과 진재영은 각자 SNS를 통해 최근 잇달아 화제가 된 제주도 내 실종 사건에 대해 글을 남겼다.
홍혜걸은 지난 24일 SNS에 "제주는 정말 아름다운 곳이지만 절대 쉽게 보면 안 됩니다. 자전거 타고 구석구석 쏘다니다 보면 한라산 깊숙이 올라가지 않아도 마을 곳곳에 아무도 없는 으슥한 길을 흔히 지나게 됩니다. 오름이나 올레길을 조금만 벗어나도 고함쳐도 아무도 듣지 못할 곳을 만납니다. 대낮이라도 또 포장된 길이라도 혼자 쏘다니는 거 추천하지 않습니다. 여성은 물론 건장한 남성도 마찬가지예요. 7년 차 제주살이 도민으로서 충고입니다"라는 글을 작성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 '해당 게시글이 제주 지역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홍혜걸은 다음 날인 25일 "나의 취지는 조심하자는 것이지 제주가 위험하다는 게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제주살이 9년 차인 진재영 역시 25일 SNS에 "밤에는 잘 안 다니지만 요즘 제주도는 산책도 좀 무섭다"라는 글과 함께 제주 전경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이후 진재영은 홍혜걸과 같은 오해를 살 수 있다고 의식한 듯 해당 문구를 수정했다.
최근 제주에서는 실종자로 추정된 시신이 잇따라 채 발견되면서 지역 치안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 5월 실종된 30대 여성 장미란 씨는 실종 104일 만에 제주시 한림읍의 한 야자수 농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조사 결과 담당 경찰은 장씨와 연락하지도 않은 채 사건을 허위 종결한 것으로 파악됐다. 동일한 담당 경찰관이 맡은 또 다른 실종 사건에서도 허위 종결 정황이 확인돼 논란이 더 커졌다. 이 가운데 제주도에서는 지난 22일부터 사흘간 장씨를 비롯해 실종신고가 접수된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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