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13년 전 남자친구 만난다"더니…'마왕' 배수빈에 "힘들때 챙겨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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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문준호 기자] 배우 황정음이 13년 전 작품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배우 배수빈을 만나 위로를 받았다.
황정음은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지영 언니&수빈 오빠한테 한턱 쏜 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황정음은 배우 김지영, 배수빈을 만나기 위해 이태원의 한 식당으로 향했다. 황정음은 배수빈을 만나기 전 "13년 전 제 남자친구를 만나러 간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황정음과 배수빈은 2013년 KBS2 드라마 '비밀'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식당에 도착한 황정음은 "나 힘들 때도 오빠가 전화해가지고 '정음아 술 마시러 나와라' 했던 거 기억 나지. 근데 그때 언니 같이 있다고 해서 난 너무 가고 싶은 거야. 그럴 때 혼자 두지 않고 챙겨준 사람들 나는 생각난다"며 이들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배수빈 또한 황정음과 "진하게 얽힌 사이였다"며 지난 시간을 돌이켰다. 그는 "'비밀' 초창기 때 정음이가 진짜 힘들어했다"고 당시를 회상했고, 황정음은 "그때 오빠가 나한테 '너는 너무 본능적인 배우야. 이성까지 더해지면 더 좋은 배우가 될 거야'라는 되게 좋은 말 많이 해줬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여러 대화가 오가며 분위기가 무르익은 가운데, 황정음은 갑작스럽게 "연기하고 싶다"라고 외쳤고, 배수빈은 김지영을 향해 "저는 한 번 했고, 누나가 정음이랑 한 번 하시면 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이 "기다리고 있을게"라고 하자 황정음은 "언니가 캐스팅해 주세요. 나 언제쯤 작품 할 수 있을까?"라고 한탄했다.
이어 "아무튼 좋은 일이 많이 생겨서 행복한 작품 들어왔으면 좋겠다. 따뜻한 휴먼 가족 드라마"라고 소망을 밝혔고, 배수빈은 "편안해하겠다. 마음이 편안해지면 들어오겠네"라며 황정음을 응원했다.
황정음의 마지막 작품은 2024년 SBS 드라마 '7인의 부활'로, 현재 2년 넘는 연기 공백기를 갖고 있다. 그는 이후 2025년 5월 막을 내린 예능 '솔로라서'에서 MC로 활약하기도 했다.
한편 1984년생인 황정음은 2016년 2살 연상의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으나, 파경과 재결합 끝에 지난해 5월 결국 이혼했다.
지난해 9월에는 회삿돈 약 43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그해 징역 2년 및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또한 2022년 1인 기획사인 '훈민정음엔터'를 설립한 후 4년간 대중문화예술기획업에 등록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후 자숙 기간을 갖던 황정음은 지난 5월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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