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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산' 이기겠다"…'비서진', 진화한 이서진X김광규 '수발력'으로 연예대상 노린다[종합]

작성일: 2026.08.28 15:52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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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규(왼쪽), 이서진. 제공 SBS
▲ 김광규(왼쪽), 이서진. 제공 SBS

[스포티비뉴스=홍혜민 기자] "'나 혼자 산다' 한 번 이겨보겠습니다."(이서진)

'무엇이든 해줄지니 - 비서진'이 한층 강력해진 이서진·김광규의 '케미'와 마이스타를 향한 향상된 '수발력'으로 돌아왔다.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켄싱턴호텔에서는 SBS '무엇이든 해줄지니 - 비서진'(이하 '비서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서진, 김광규와 김정욱 PD가 참석했다.

'비서진'은 올해 초 시즌을 마무리 한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 - 비서진'의 두 번째 시즌이다. 지난 시즌이 공식 스케줄을 함께하며 일일 매니저 역할에 집중했다면, 이번 시즌은 매니저와는 차마 함께하기 어려운 개인 일정과 사적인 순간까지 함께하는 '고품격 밀착 케어'로 영역을 넓힌다.

필요한 것을 먼저 알아채는 세심한 수발부터 쉽게 꺼내지 못 했던 고민을 나누는 깊은 대화까지, 스타의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무대와 카메라 앞에서는 볼 수 없었던 진짜 얼굴을 끌어낼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이날 김 PD는 "시즌1 말미에서부터 시즌2는 이런 콘셉트로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까칠함보다는 이렇게 가야겠다 생각했다"라며 "형님들도 이번 시즌을 훨씬 더 열심히 하고 있다. 자기 안에서 갈등이 있어 보인다, 노예 근성이 나오려고 하다가 들어갔다가 하고 있어서 그 과정을 지켜보고 싶어서 이렇게 제목을 지었다"라고 전했다.

▲ 이서진. 제공 SBS
▲ 이서진. 제공 SBS

지난 시즌 스타들의 온갖 '수발'을 섭렵한 이서진과 김광규는 이제 '경력직 비서'로 돌아온다. 이날 이서진은 새 시즌을 맞은 각오에 대한 질문에 "저는 새로운 각오 같은 것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새 각오는 없고 제가 지난 시즌 때 계속 촬영을 하다 보니까 너무 비서로 적응이 되는 것 같은 게 스스로 제 자신이 너무 싫어서 웬만하면 적응을 하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라며 "제 자신이 적응되는 게 너무 싫어서 최대한 노력 중인데 촬영을 진행하다 보면 짜증나게도 스스로 적응되는 걸 제가 느끼게 돼서 그러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와 함께 이서진은 "'비서진'의 취지는 매니저가 얼마나 고마운 사람인지를 알게 해주는 프로그램인데, 자꾸 저희가 너무 잘해서 매니저들의 고마움을 모르게 되는 것 같아서 최대한 적응하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두 사람의 '현실 찐친 케미'는 이번 시즌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두 사람은 한층 거침없어진 티키타카와 독해진 입담, 노련해진 수발 실력으로 새 시즌의 재미를 이끌 계획이다.

이서진은 이번 시즌 두 사람의 케미를 묻는 질문에 "시즌1 때 제 생각에는 분명히 지위체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형(김광규)이 제 위로 올라가려는 모습이 보였다. 그래서 시즌2에서는 철저하게 제 밑으로 누르는 콘셉트로 가고 있다. 형은 스타가 아니라 제가 시키는 일을 하는 거지,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가려고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광규는 "저도 모르게 그런 지시를 받아들이고 있더라. 한번씩 지나고 보면 서진이 말이 맞는 것 같기도 하다. 개인적으로는 마이 스타를 한 분 더 모시고 있는 느낌이 든다"라고 맞장구를 치며 남다른 케미를 엿볼 수 있게 만들었다.

두 사람의 케미에 내내 미소를 감추지 못 하던 김 PD는 "조금 더 노부부 케미가 생긴 것 같다. 지위체계를 강호했다고 하지만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더라"라고 덧붙이며 시즌2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앞서 공개된 티저를 통해 시즌2 첫 게스트 비비가 공개된 바. 이날 김 PD는 "리센느도 만났고, 서인영과도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서진이 형이 '방송 나갈 수 있겠냐'라고 물었던 하루였다. 또 형들에게 복수를 꾀하면서 돌아온 분도 계신다"라고 귀띔해 기대를 높였다.

▲ 김광규. 제공 SBS
▲ 김광규. 제공 SBS

두 사람이 바라는 게스트는 누구일까. 김광규는 "'워터밤'에서 제가 좋아하는 카리나 씨를 만났는데, 카리나 씨를 한 번 모시고 싶다"라며 "또 시즌1 때도 많은 분들이 말씀주셨던 것처럼 블랙핑크님들과도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서진은 "새로운 그림이 되려면 해외 촬영도 조금 하면 좋겠다는 생각은 한다. 그러려면 해외에서도 활동하는 스타들이 나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라며 해외 촬영에 대한 바람도 덧붙였다.

이날 첫 방송을 통해 '비서진'이 시즌2의 포문을 여는 가운데, 이서진이 밝힌 새 시즌 목표는 동시간대 경쟁 예능인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를 넘는 것이었다.

이서진은 "시즌1때 '나혼산'을 한 번도 이겨본 적이 없어서 이겨보는 것이 목표"라며 "그게 이루어진다면 다음 연예대상 대상은 (김)광규 형이 꼭 받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저는 시상식이 너무 길고 힘들어서 올해는 시상식에 안 갈 예정인데, 이 형이 '나혼산'을 배신하고 '비서진'에 나와있는 거니까 확실하게 이기는 순간 SBS 연예대상을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깜짝 목표를 밝혀 이들의 당찬 각오가 현실화 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비서진'은 이날 오후 11시 1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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