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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상 "하영, 친일파 후손 몰랐을 것" 오지랖… 갑론을박 속 '영상 비공개'[이슈S]

작성일: 2026.08.31 12:10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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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일상(왼쪽)과 하영. 출처 | 윤일상 SNS
▲ 윤일상(왼쪽)과 하영. 출처 | 윤일상 SNS

[스포티비뉴스=홍혜민 기자] 작곡가 윤일상이 배우 하영의 '증조부 친일 논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가 갑론을박을 빚은 가운데,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지난 26일 윤일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프로듀썰 윤일상'에 '배우 하영 증조부 친일 논란에 대한 일상이형 혼썰'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윤일상은 최근 하영이 증조부 안상호의 친일 행적으로 인해 논란에 휩싸인 것과 관련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당시 그는 "하영이 증조부의 과거를 사전에 자세히 알지는 못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하영이 자신의 집안에 얽힌 구체적인 역사를 알지 못했다면 후손으로서 이를 몰랐다는 점에 대한 지적은 가능하지만, 증조부의 행적을 이유로 하영 개인에게 수위 높은 비난을 하는 것은 지나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친일 과거가 있어도) 광복을 위해 노력했던 분들에게 기부를 한다든지 선한 행동을 하면 바뀔 여지가 있다. 지금 이런 식으로 비난을 하면 개선 여지도 막아버린다"라고 우려를 드러낸 뒤 "독립운동가나 후손들을 더 노출시켜 그분들에게 혜택을 더 드리고 고마움에 대한 보상에 힘을 쓰자"라고도 주장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이후 온라인에서는 "제3자가 굳이 다시 사태를 언급해 논란을 키울 필요가 있나"라는 시선과 "과도한 비난을 자제해야 한다는 취지"라는 의견이 맞서며 갑론을박이 일었다.

이 가운데 31일 해당 영상은 유튜브 채널에서 자취를 감춘 상태다. 해당 영상은 삭제 혹은 비공개 처리 된 것으로 보인다. 관련해 영상 비공개 이유는 알려진 바 없다.

한편 하영은 최근 출연작 홍보를 위해 출연한 예능에서 4대째 의사 가문이라는 사실을 밝혔다가 그의 증조부가 과거 친일 행적을 보였던 안상호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역풍을 맞았다. 이후 안상호의 과거 친일 정황이 속속 드러나면서 하영은 '친일 후손' 논란에 휩싸였다.

당초 하영 측은 입장을 내고 "사실무근"이라며 친일 의혹을 부인했으나, 하루 만에 "기록이 실제로 존재함을 확인했다. 충분한 검증 없이 '사실무근'이라 성급히 답변하여 혼란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번복하며 고개를 숙였다.

하영 역시 "일제 강점기라는 뼈아픈 시간을 지낸 우리나라의 역사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가족사를 가볍게 언급했던 것을 반성한다"라며 "우리의 역사를 깊이 있게 공부해 나가며 독립유공자분들과 우리나라의 광복과 안녕에 힘써 주신 모든 분들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섬기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사과했으나 후폭풍은 계속 이어졌다.

그가 모델로 나섰던 각종 브랜드 광고 영상은 비공개로 전환됐고, 그가 증조부에 대해 언급했던 예능은 다시보기를 중단했다. 출연작인 '이런 엿같은 사랑'과 관련한 각종 콘텐츠들도 공개를 하지 않기로 결정한 가운데, 차기작인 '승산 있습니다' 역시 위기에 빠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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