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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킴, 11년 만에 '기내 난동' 대한항공에 화해 제안…"이경규 몰카인 줄"

작성일: 2026.09.04 17:22 문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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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비킴. 출처| 'Im a 바비킴' 유튜브
▲ 바비킴. 출처| 'Im a 바비킴' 유튜브

[스포티비뉴스=문준호 기자] 가수 바비킴이 11년 전 세간을 시끄럽게 했던 '기내 난동 사건'을 직접 언급하며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바비킴은 지난 2일 개인 유튜브 채널 'Im a 바비킴'을 개설하고 첫 영상 '바비킴의 역사와 그 사건에 대하여'를 공개했다.

영상에서 바비킴은 과거 비행기 난동 사건을 떠올리며 "비즈니스석은 체크인할 때 슈트케이스를 래핑해 주는데 그날따라 안 해주더라. 이코노미석에 앉아 기다리다가 순간 '이거 몰카구나, 조금 있으면 이경규 선배가 짠 하고 나타날 줄 알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논란 이후 행사 출연이 많이 취소됐다"며 "트라우마가 생겼고 피해의식도 악화했다"고 고백했다. 특히 "아버지가 우시는 목소리를 처음 들었다"며 죄책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 바비킴. 출처| 'Im a 바비킴' 유튜브
▲ 바비킴. 출처| 'Im a 바비킴' 유튜브

이어 바비킴은 한진그룹 회장의 이름을 언급하며 "지나간 일이고 일이 생겨 여기까지 왔는데, 하이파이브 하고 풉시다. 저는 오케이"라며 화해를 제안하고 나서 눈길을 모았다. 

앞서 바비킴은 2015년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행 비행기 안에서 술에 취해 고성을 지르고 승무원의 허리를 끌어안는 등 기내난동을 부려 강제추행 및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항공사 측이 바비킴이 예약한 비즈니스석 대신 동명이인의 일반석을 잘못 발권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는 등 상세한 사건 정황이 전해졌다.

이에 재판부는 바비킴에 대해 벌금 400만 원과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선고했다. 당시 '소울 대부'로 인기를 누리던 바비킴은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 프로그램과 음악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한 바 있다. 

한편 1973년생인 바비킴은 1994년 데뷔했으며, 히트곡으로는 '일년을 하루같이', '고래의 꿈', '소나무', '사랑..그 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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