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세계공영방송 서울총회'서 특별 강연…BBC·NHK 수장 참석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가수 싸이가 '2026 세계공영방송 서울총회'에서 특별 강연을 한다.
15일 KBS는 "'2026 세계공영방송 서울총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며 "싸이가 K팝의 성공과 미래에 대해 특별강연을 한다"고 밝혔다.
KBS가 주최하는 '2026 세계공영방송(Public Broadcasters International, PBI) 서울총회'에는 영국 BBC와 일본 NHK, 프랑스텔레비지옹(FTV) 등 세계 주요 공영미디어 최고경영자들이 대거 참석을 확정했다.
이 가운데 2012년 '강남스타일'로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싸이는 한 나라의 문화에서 출발한 콘텐츠가 어떻게 언어와 국경의 장벽을 넘어 세계인의 문화가 될 수 있었는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비결과 전략에 대해 이야기 한다.
싸이는 K팝이 일시적 유행을 넘어 지속가능한 글로벌 문화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은 무엇이고, 그 과정에서 미디어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도 세계 공영미디어 리더들과 공유한다.
또한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KBS가 보유한 110만여 시간의 방송 아카이브 등을 사례로 들며, 공영미디어가 국가의 역사와 문화를 기록·보존하고 이를 다음 세대에 전달하는 문화기관으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강연한다.
뿐만 아니라 김성한 쿠팡플레이 대표는 '디지털 플랫폼과 공영미디어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한다. 글로벌 OTT와 AI 기반 알고리즘이 미디어 생태계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상황에서 공영미디어와 디지털 플랫폼이 경쟁을 넘어 어떻게 협력하고 상생할 수 있을지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PBI 서울총회 의장을 맡고 있는 박장범 KBS 사장은 "KBS는 45년간 동결된 월 2500원의 수신료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한류 확산을 이끌고 AI 혁신을 선도해 왔다"며 "세계 주요 공영방송사들의 요청으로 서울총회를 개최하는 만큼 KBS의 제작 역량과 경험을 공유하고, 각국 공영미디어가 직면한 정치적·재정적 압박 속에서도 미래지향적이고 생산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내달 14일부터 사흘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총회는 '국가 문화 발전을 위한 공영미디어의 역할'을 대주제로 총 5개 세션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KBS 방송 아카이브 특별전시와 ‘뮤직뱅크’ 특별 생방송이 진행된다.
싸이는 '강남스타일'을 비롯해 '댓댓'. '젠틀맨', '대디', '어땠을까', '예술이야', '뉴 페이스'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