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감옥 갔다"…이세영, 中동창 남동생 사기에 동원됐다 '피해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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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문준호 기자] 개그우먼 이세영이 중학교 동창의 남동생에게 이름을 도용당해 사기 범죄에 연루됐던 일화를 털어놨다.
이세영은 14일 유튜브 채널 '영평티비 YPTV'에 '친구 동생한테 사기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세영은 초등학생 때부터 알던 지인의 남동생 A씨로부터 사기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이세영에 따르면 A씨는 SNS 메시지로 "누님, 안녕하세요. 잘 지내셨어요? 누구 누나 동생이에요"라며 접근해 왔다. 과거 집을 오가며 함께 부루마블을 하는 등 각별히 예뻐했던 동생이었기에 이세영은 반갑게 맞았다.
이후 A씨는 자신을 MBC 방송국 PD라고 소개하며 사원증을 인증했다. A씨는 "방송국 PD가 돼서 상암동에 자주 나가는데 누나 생각이 나서 연락을 드려봤다", "누님 다음에 상암 올 때 밥 한 번 사주세요", "누님 다음번에 같이 프로그램 할 수 있도록 제가 한번 열심히 한번 해보겠습니다"라고 메시지를 보냈고, 이세영은 의심 없이 연락처를 주고받았다.
하지만 이는 콘서트 티켓 사기를 위한 수법이었다. A씨는 구하기 힘든 아이돌 콘서트 티켓을 저렴하게 양도하겠다고 속여 돈을 가로채는 과정에서 이세영과 나눈 메시지 내용을 보여주며 친분을 과시했고, 피해자 중 한 명이 이세영에게 직접 연락하면서 범행 전말이 드러났다.
이세영은 곧바로 A씨에게 연락해 "야, 내 이름 팔면서 사기 치고 다니니"라고 따져 물었다. 이에 A씨는 "네 누님 무슨 말씀이세요?"라며 발뺌하다가, "아 누님 오해가 있으신 것 같습니다"라고 부인했다. 그러나 피해자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는 사실을 밝히자, 결국 생활고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시인했다.
이세영의 요구로 A씨는 피해자에게 티켓값을 환불했고, 이세영은 곧바로 연락처를 차단했다. 이후 A씨가 계속해서 사기 행각을 벌이다가 감옥에 수감됐다는 소식을 접했다.
이세영은 어린 시절 순수했던 동생이 사기꾼으로 전락한 것에 배신감을 느꼈다며, 사건 이후 그의 누나인 동창에게 차마 연락하지 못했다고 씁쓸한 심경을 전했다.
1989년생인 이세영은 2011년 MBN 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지난해 3월 가슴 필러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수위 높은 코스프레 의상을 다양하게 소화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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