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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허인서가 '신인왕' 유력한데…SSG 1R 루키가 10승을 한다면? 앞으로 몇 번 더 나오나

작성일: 2026.09.15 16:32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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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준 ⓒSSG 랜더스
▲ 김민준 ⓒSSG 랜더스
▲ 허인서 ⓒ한화 이글스
▲ 허인서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승환 기자] 현시점에서 '신인왕' 유력 후보는 단연 허인서(한화 이글스)다. 하지만 김민준(SSG 랜더스)이 10승을 수확한다면, 이야기는 조금 달라질 수 있다.

이숭용 감독은 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팀 간 시즌 15차전 홈 맞대결에 앞서 김민준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민준은 지난 2026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SSG의 선택을 받았다. 이숭용 감독은 올 시즌에 앞서 김광현이 수술대에 오르게 되자, 김민준에게 선발의 한 자리를 맡길 계획이었다. 그런데 김민준도 시즌 초 부상을 당하면서, SSG의 계획이 모두 꼬이게 됐다. 그래도 착실한 재활을 통해 김민준은 6월 1군의 부름을 받았고, 이숭용 감독이 기대했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김민준은 지난 6월 3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5.54로 좋지 않았다. 그러나 7월 5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3.65로 날아오르더니, 8월에는 1승 밖에 수확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평균자책점 1.96으로 더 좋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그리고 지난 5일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6이닝 2실점을 마크하며 6승째를 확보했다.

모든 등판이 승리와 연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김민준이 잔여 경기에서 4승을 수확하면 10승을 달성하게 된다. 김민준이 10승을 확보하게 된다면, 허인서와 신인왕 타이틀을 놓고 충분히 경쟁을 펼쳐볼 수 있다. 어쨌든 가능성이라도 확보하기 위해서는 최소 4경기 이상 등판해 4승을 손에 쥐어야 한다.

▲ 이숭용 감독 ⓒ곽혜미 기자
▲ 이숭용 감독 ⓒ곽혜미 기자
▲ 김민준 ⓒSSG 랜더스
▲ 김민준 ⓒSSG 랜더스

산술적으로 김민준은 남은 기간 동안 네 차례 선발 등판이 가능하다. 그렇다면 이숭용 감독은 어떤 계획을 갖고 있을까. 사령탑은 15일 경기에 앞서 김민준의 등판 횟수에 대한 물음에 "세네 번 정도가 될 것 같다. 상황을 봐야겠지만, (이)로운이도, 아빌라도 그렇고 다 그 정도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준기를 선발로 한 번 더 쓸 생각이다. (이)준기가 던지는 모습을 나쁘지 않게 봤다. 그래서 기회를 한 번 더 주고 싶다. 그래서 내일과 모레는 불펜으로 쓸 상황이 나오면 써보려고 한다. 그리고 (김)건우가 일요일에 들어오는데, 그때가 되면 준기를 2군으로 내려서 선발 수업을 시키고, 10월에 한 번 쓸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민준의 10승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우리가 생각했던 이닝수가 있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만약 김민준이 9승째를 확보하고 10승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 벌어진다면 어떻게 될까. 이숭용 감독은 "그렇게

되면 투수 코치와 상의를 해볼 것이다. 본인도 10승은 꼭 하고 싶다고 하지 않을까. 일단 이닝수 등을 잘 체크해야 할 것 같다. 하지만 6~7이닝을 던질 수 있는데, 뺄 수도 없지 않나. 상황을 잘 봐야 할 것 같다"고 웃었다.

과연 김민준이 정규시즌 막판 몇 번 남지 않은 등판에서 허인서를 위협할 수 있는 변수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 김민준 ⓒSSG랜더스
▲ 김민준 ⓒSSG랜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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