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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연 내시경 영상, 경찰조사 후폭풍…리센느 후속편 휴방→공개 연기까지[이슈S]

작성일: 2026.09.17 12:01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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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 미연. 출처| 유튜브 전도사 캡처
▲ 아이들 미연. 출처| 유튜브 전도사 캡처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아이들 미연이 출연한 유튜브 콘텐츠 '전도사'가 의료법 위반 논란으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된 가운데, 후속 콘텐츠인 리센느 편까지 공개가 연기됐다. 

16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보건소는 '전도사'의 불법 의료광고 여부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를 전후해 이미 촬영을 마친 '전도사' 후속 영상도 예정보다 2주 늦게 공개하게 됐다. 

용산구보건소는 영상에 등장한 의료기관의 '전문병원' 명칭 사용에 대해서는 즉각 시정하도록 행정지도도 진행했고, 특히 제작진과 의료기관 사이의 관계 및 대가성 여부 역시 경찰 수사를 통해 확인해달라는 취지로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은 지난 1일 공개된 '전도사' 미연 편에서 시작됐다. 해당 영상에는 미연이 건강검진을 받는 과정부터 수면 위내시경을 위해 약물을 투여받고 검사를 받는 모습, 마취에서 깨어나는 과정 등이 담겼다. 이 과정에서 의료기관을 특정할 수 있는 명칭과 의료진, 내부 시설 등의 정보가 노출되면서 해당 콘텐츠가 의료광고에 해당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영상 속 의료기관이 '건강검진센터 위·대장내시경 전문병원'으로 소개된 점과 실제 시술 과정이 영상에 담긴 점 등이 문제로 지적됐다. 

이에 지난 7일 한 누리꾼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해당 콘텐츠의 의료광고 해당 여부와 의료기관 및 제작진의 관계 등을 확인해달라는 진정을 제기했다.

이후 '전도사' 제작진 측은 특정 의료기관을 홍보하기 위해 기획된 콘텐츠가 아니며, 의료기관으로부터 광고·홍보나 제작을 의뢰받은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콘텐츠 제작비와 광고비, 협찬비 등 어떠한 금전적 대가나 경제적 지원도 받지 않았으며, 미연의 건강검진 및 진료 비용 역시 제작진이 직접 지불했다는 것이다. 

다만 제작진은 최초 공개본에서 의료기관을 식별할 수 있는 정보가 충분히 처리되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는 점은 인정했다. 티저 공개 이후 재검토 과정에서 이를 확인하고 추가 블러 및 보완 조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제작진의 해명에도 논란은 이어졌고, 결국 용산구보건소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해당 사안은 수사기관의 판단을 받게 될 전망이다. 

▲ 아이들 미연. 출처| 유튜브 전도사 캡처
▲ 아이들 미연. 출처| 유튜브 전도사 캡처

이 가운데 '전도사'는 후속 콘텐츠 공개 일정까지 변경했다. 제작진은 15일 공식 공지를 통해 당초 이날 공개 예정이었던 리센느 편을 휴방한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보다 면밀한 검토를 위해 심의 절차를 거치게 되어 이번주는 부득이하게 휴방하게 되었다"며 "예정된 일정으로 찾아뵙지 못하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전했다. 

리센느 편은 오는 29일 공개될 예정이다. 예고편에 따르면 해당 영상에서 리센느 멤버들들이 한의원을 방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연의 건강검진 영상이 의료법 논란에 경찰 수사의뢰까지 받게 된 만큼, 후속 콘텐츠에 대한 심의를 철저히 거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전도사'는 건강과 웰니스를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는 유튜브 콘텐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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