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년 만에…심수봉, 10.26 사건 언급 "그 이후 기타 전혀 못 잡았다"('편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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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가수 심수봉이 47년 전 10.26 사건을 언급해 눈길을 끈다.
17일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 추석특집에는 49년 동안 주옥같은 노래들로 대중을 위로한 대한민국 가요계 살아있는 전설 심수봉이 출연한다.
그동안 베일에 감춰졌던 국민가수 심수봉의 일상이 최초 공개되는 것. 또 심수봉과 음악 명가를 이끄는 조카 손주 손태진도 심수봉의 집을 찾아 함께한다.
손태진은 평소 이모할머니 심수봉이 좋아하는 장미꽃다발에 특별한 선물을 더해 가져가 심수봉을 기쁘게 한다. 다정한 조카 손주 손태진의 방문에 심수봉의 입가에도 미소가 피어난다.
이때 심수봉이 큰 키의 조카 손주 손태진을 보며 “신발 좀 높은 거 신을 걸….”이라고 말한다. 본격 관찰 예능이 어색한지 이것저것 걱정하는 이모할머니 심수봉을 본 손태진은 바로 두 다리를 쭉 펴며 매너다리를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직접 설거지를 돕는 등 내내 다정한 모습을 보여 감탄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이날 손태진은 이모할머니이자 가요계 대선배인 심수봉에게 고민을 털어놨다. 손태진의 고민을 들은 심수봉은 “고난을 겪어봐야 한다”라며 매서운 조언을 건넨다.
한편 이날 손태진은 심수봉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해 선사하고, 지금까지도 늘 음악 작업을 하는 심수봉에게 꼭 필요한 선물을 고른 손태진의 센스에 모두 감탄한다.
이와 함께 심수봉은 ‘편스토랑’을 통해 자신의 음악 인생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다. 특히 심수봉은 “기타는 10.26 사건 이후 전혀 못 잡고 있다가…”라며 10.26 사건을 언급해 눈길을 끈다.
1979년 10월 26일 당시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이 서울 종로구 궁정동 안가에서 박정희 대통령과 차지철 경호실장에게 권총을 쏴 사망에 이르게 한 충격적 사건이 벌어졌다. 해당 자리에 함께했던 심수봉은 충격 속에 고초를 겪어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심수봉은 이어 최근에 와서야 기타 연주를 다시 할 수 있게 된 사연과 그 심정을 털어놓는다.
음악 명가를 이끄는 심수봉과 조카 손주 손태진의 이야기는 17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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