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신기록 金' 추가은 2관왕 보인다…홍수현과 혼성 10m 공기권총 예선 3위→결선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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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나고야(일본), 신인섭 기자]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작성하며 정상에 오른 추가은이 대회 2관왕을 정조준한다.
추가은과 홍수현은 25일 일본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사격 10m 공기권총 혼성 단체 예선에서 합계 582점-23X를 기록했다. 한국은 인도(587점-29X), 이란(584점-17X)에 이어 3위로 예선을 마치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추가은은 이미 이번 대회에서 한 차례 금빛 총성을 울렸다. 지난 23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본선부터 582점(19X)을 쏴 아시아게임 신기록을 작성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결선에서도 상승세는 멈추지 않았다. 첫 10발부터 선두로 치고 나간 뒤 한 번도 1위를 내주지 않는 압도적 경기력을 펼쳤다.
추가은은 20발까지 205.4점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메달을 확보했고, 22발까지 225.9점을 쏴 중국의 선이야오를 4.1점 차로 따돌렸다. 마지막 두 발에서 20.4점을 보태 총점 246.3점을 기록했다. 선이야오(241.3점)을 무려 5점 차로 제쳤다. 특히 246.3점은 고니시 유카리(일본)가 2017년 세운 종전 아시아 기록 245.3점을 1점 끌어올린 아시아 신기록이었다.
의미도 컸다. 한국 선수가 아시안게임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2010 광저우 대회 김윤미 이후 무려 16년 만이었다. 2017년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던 추가은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와 2022 항저우 대회에서는 대표 선발전을 통과하지 못했다. 2020 도쿄 올림픽에는 출전했으나, 아시안게임은 이번이 처음이다. 어렵게 생애 첫 아시안게임 본선 대회 신기록과 결선 아시아기록을 연달아 작성하며 개인전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더불어 추가은은 개인전 금메달에 앞서 여자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도 시상대에 올랐다. 추가은은 김보미, 오예진과 함께 개인전 본선을 겸해 치러진 단체전에서 합계 1730점을 기록해 중국(1735점)에 이어 은메달을 합작했다. 특히 추가은은 582점(19X)으로 세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은메달 획득을 이끌었다. 한국이 아시안게임 여자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메달을 따낸 것은 2010 광저우 대회 금메달 이후 16년 만이었다.
혼성 단체에서도 출발은 나쁘지 않다. 홍수현과 짝을 이뤄 582점-23X를 쐈다. 여기서 23X는 정중앙인 X존을 맞힌 횟수다. 기본적으로 총점으로 순위를 결정하고, 동점 상황에서 X 횟수 등이 순위 결정에 활용된다.
결선은 예선 기준 1~4위가 재차 경쟁을 펼친다. 인도, 이란, 한국, 인도네시아가 금메달을 겨냥한다. 결선은 같은 날 오후 12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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