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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부상자 복귀→김혜성 좌절? 아니 김혜성 편도 있다!…"이 선수 PS 데려가는 게 합리적일 수도"

작성일: 2026.09.26 12:06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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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혜성
▲ 김혜성
▲ 달튼 러싱
▲ 달튼 러싱

[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김혜성(27)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LA 다저스 포수 달튼 러싱이 26일(이하 한국시간) 부상자 명단(IL)에서 복귀했다. 대신 내야수 알렉스 프리랜드가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러싱의 합류로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로스터 구성 셈법이 더욱 복잡해질 수 있는 상황. 마이너리그에 머물고 있는 김혜성이 극적으로 부름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이날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온 러싱이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합류할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시했다.

MLB.com은 "러싱은 오른쪽 팔꿈치 척측 측부 인대 부분 파열로 인해 타자로만 출전 가능하다. 정규시즌 마지막 주말 경기 동안 최대 세 차례 대타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운을 띄웠다.

매체는 "러싱은 팔꿈치 부상이 생긴 8월 초 이후 단 8타석에 들어서는 데 그쳤다. 8월 대부분을 부상자 명단에서 보냈고, 로스터가 확장된 9월 2일 복귀했지만 이후 송구 훈련을 진행하다 팔꿈치 상태가 안 좋아져 곧바로 다시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며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러싱이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승선하는 게 쉽지 않은 도전일 것이라 인정했다. 하지만 다저스는 러싱이 빅리그에서 팀과 함께 시즌을 마무리할 기회를 주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 달튼 러싱
▲ 달튼 러싱

로버츠 감독은 "부상으로 빠졌다가 복귀하고, 다시 부상을 겪는 상황 자체가 참 힘든 일이다. 그런 상황에서 대타로 세 번 정도 타석에 내보낸 뒤 '자, 이제 로스터에 합류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며 "하지만 러싱이 올 시즌 우리 팀을 위해 보여준 활약은 분명히 고려해 볼 가치가 있다. 그건 러싱이 우리를 위해 해준 일에 대한 존중과 배려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MLB.com은 "벤치 멤버 후보로는 최고 유망주인 호수에 데 파울라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오타니 쇼헤이가 부상에서 복귀하자 다시 트리플A로 돌아갔다. 데 파울라는 빅리그서 11경기 42타석에만 나섰으나 타율 0.323(31타수 10안타), 출루율 0.500을 기록하며 다저스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고 짚었다.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야구 운영 부문 사장도 "데 파울라는 포스트시즌 로스터 구상 과정에서 우리 팀의 고려 대상이 될 수 있는 위치에 서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했다"고 박수를 보냈다.

매체는 "러싱은 지난 두 달간 거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빅리그 타석 경험은 상대적으로 더 많다. 따라서 다저스가 러싱을 잠재적인 벤치 요원으로 평가할 때, 단순히 향후 세 타석 결과만 고려하진 않을 것이다"며 "러싱과 데 파울라 중 누가 다저스 벤치 전력에 더 적합한지는 복잡한 문제다. 두 선수 모두 사실상 타격에만 특화된 자원이다"고 전했다.

▲ 호수에 데 파울라
▲ 호수에 데 파울라

이어 "러싱은 팔꿈치 부상 문제, 데 파울라는 수비에서의 약점 문제를 갖고 있다. 대주자 요원으로는 데 파울라가 더 나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며 "데 파울라는 마이너리그에서 두 시즌 연속 30도루를 기록한 반면 러싱은 프로 경력을 통틀어 한 시즌 최다 도루가 2개(트리플A)에 불과하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MLB.com은 또 다른 이름을 언급했다. 코리안 메이저리거인 김혜성이다. 김혜성은 지난 5월 30일 트리플A로 강등된 뒤 계속해서 마이너리그에 머물렀다. 올해 빅리그에선 43경기에 출장해 타율 0.259(116타수 30안타) 1홈런 11타점 16득점 5도루를 만들었다.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이던 지난해에는 71경기서 타율 0.280(161타수 45안타) 3홈런 17타점 19득점 13도루를 선보였다.

매체는 "다저스가 전문 대주자나 수비 전문 요원으로 벤치를 보강하려 한다면, 러싱이나 데 파울라보다는 김혜성 같은 선수를 포함하는 게 더 합리적이다. 로버츠 감독은 야수 14명과 투수 12명으로 로스터를 구성할 수도 있다고 귀띔했다"며 "5전3선승제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는 벤치 멤버를 한 명 더 확보할 수 있지만, 7전4선승제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최대 13명의 투수를 기용하는 쪽으로 기울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이저리그에서의 활약도 중요하지만 러싱, 데 파울라, 그리고 다저스의 다른 포스트시즌 벤치 멤버들에게 어떤 선택을 할지는 더욱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마무리했다.

▲ 김혜성
▲ 김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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