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어쩌라고! 빗속의 최민석 '7이닝 9K 1실점' 혼신의 역투!…중국전 승리 9부 능선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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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최민석(20)이 역투를 펼쳤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26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시 도요하시 구장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2차전 중국과의 경기를 치르고 있다.
한국은 김주원(유격수)-문현빈(좌익수)-김도영(지명타자)-문보경(1루수)-노시환(3루수)-윤동희(우익수)-박준순(2루수)-김지찬(중견수)-조형우(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최민석이었다.
최민석은 7이닝 7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 투구 수 96개를 선보였다.
1회초엔 흔들리며 실점했다. 저우이의 유격수 땅볼, 왕레이의 좌전 2루타, 한샤오의 헛스윙 삼진으로 2사 2루. 롼천천에게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맞아 0-1이 됐다. 차오졔에게도 중전 안타를 내줘 2사 1, 2루.
최민석은 후속 푸원롱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김주원이 이 타구를 처리하려 했지만 2루수 박준순이 김주원 자리까지 달려왔다. 두 선수가 충돌해 누구도 이 공을 처리하지 못했다. 유격수 오른쪽 내야안타와 함께 2사 만루로 이어졌다. 최민석은 리샤오양을 헛스윙 삼진으로 제압해 이닝을 끝냈다.
1회말 한국 타선은 2-1 역전을 이뤄냈다. 상대 수비 실책과 1루심의 오심 등으로 인해 손쉽게 점수를 올렸다. 1사 2, 3루서 문보경이 1루 땅볼을 쳤는데, 1루수가 몸을 날려 다이빙 캐치에 성공했다. 이어 1루에 베이스 커버를 들어온 투수 우안쥔에게 공을 연결했다. 우안쥔은 공을 잡은 뒤 문보경이 도착하기 전 먼저 1루 베이스를 밟았다. 하지만 1루심은 이를 보지 못한 듯 세이프를 선언했다. 그사이 문현빈과 김도영이 홈으로 들어와 2-1을 이뤘다.
2회초 최민석은 징후이와 리옌언을 우익수 뜬공으로 물리쳤다. 저우이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한 뒤 왕레이의 투수 땅볼로 3아웃을 채웠다.
2회말 한국은 김지찬의 1타점 좌중간 적시 2루타, 김주원의 땅볼 타점으로 4-1 점수를 벌렸다.
최민석은 3회초 선두타자 한샤오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롼천천의 타구는 최민석의 글러브로 빨려 들어갔다. 투수 직선타와 함께 최민석이 1루로 송구해 한샤오까지 포스아웃시켰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을 만든 뒤 차오졔를 3구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했다.
4회초 다시 위기를 겪었다. 푸원롱의 볼넷 출루 후 리샤오양의 좌익수 파울플라이에 푸원롱이 2루까지 진루했다. 문현빈의 멋진 슬라이딩 캐치 호수비로 1사 2루. 징후이의 유격수 땅볼로 2사 3루가 되자 최민석은 리옌언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5회초 선두타자 저우이가 우전 안타로 1루를 밟았다. 최민석은 왕레이의 헛스윙 삼진, 한샤오의 유격수 방면 병살타로 금세 이닝을 삭제했다.
6회초 최민석은 롼천천의 헛스윙 삼진, 차오졔의 2루 땅볼, 푸원롱의 루킹 삼진으로 삼자범퇴를 뽐냈다. 6회말 타선은 김주원의 1타점 우전 적시타, 김도영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볼로 6-1을 빚었다.
7회초 투수는 여전히 최민석이었다. 리샤오양을 중견수 뜬공, 징후이와 리옌언을 각각 헛스윙 삼진으로 정리했다. 8-1로 앞선 8회초 투수 오원석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선발승 요건을 갖춘 채 당당히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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