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대표팀 선발로 못 볼 수도' 무색무취 된 카타르 월드컵 영웅...치고 올라오는 후배들 때문에 입지 줄어든다 [SPO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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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장하준 기자] 여전히 부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황희찬은 더 이상 위협적인 선수가 아니다.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국제 친선 경기에서 우루과이에 1-4 대패를 당했다. 앞서 한국은 에콰도르전에서 3-0 승리를 거두며 모레노 감독 체제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으나 홈에서 대참사를 당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이날 한국의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이번 기회를 살려야 했다. 지난 시즌 소속팀에서 최악의 부진을 겪었고,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존재감이 없었던 그는 빠르게 추락 중이다. 불과 3년 전까지만 해도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의 16강행을 이끄는 결승골을 작렬한 데 이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2골까지 넣으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잦은 부상과 기복있는 경기력으로 예전만 못한 모습을 보여줬고, 이제는 대표팀에서 입지를 조금씩 잃는 중이다.
그러던 중, 우루과이전에서 선발 기회를 받았다. 하지만 황희찬의 경기력은 아쉬웠다. 이와 동시에 후반 시작과 함께 황희찬을 대신해 들어간 김민수의 활약이 눈부셨다. 김민수는 가벼운 몸놀림으로 우루과이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또한 과감한 슈팅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열광케 했다.
황희찬은 한국의 측면 자리를 오랫동안 지켜온 선수다. 그러나 그가 부진한 사이, 능력있는 후배들이 빠르게 치고 올라오기 시작했다. 우루과이전에서 맹활약을 펼친 김민수뿐만 아니라, 엄지성과 송민규 등도 그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최악의 상황을 고려한다면, 대표팀에서 멀어질 가능성도 있다. 하루빨리 경기력 회복이 절실한 황희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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