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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NOW] 한국新 300kg 들어 올린 박혜정…“中 리원원과 라이벌 의식 갖고 훈련”

작성일: 2026.09.30 00:33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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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나고야, 정형근, 배정호 기자] 한국 여자 역도의 간판 박혜정이 은메달을 목에 걸고 환하게 웃었습니다. 아시안게임 2연패는 달성하지 못했지만, 오랫동안 목표로 삼은 합계 300kg을 마침내 넘어섰기 때문입니다.

박혜정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역도 86kg 이상급 결선에서 인상 133kg과 용상 167kg, 합계 300kg을 기록했습니다.

인상과 합계에서 모두 한국신기록을 세웠습니다.

그동안 박혜정에게 300kg은 의미가 큰 무게였습니다.

[박혜정 / 역도 국가대표]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땄을 때보다 지금이 제일 기분이 좋고요. 합계 300kg을 꼭 해가지고 되게 기쁘고, 이제 다음 목표를 더 세울 수 있게 돼서 좋습니다.”

▲ 박혜정 ⓒ연합뉴스
▲ 박혜정 ⓒ연합뉴스

금메달은 세계 최강 중국의 리원원이 가져갔습니다.

박혜정은 마지막 용상에서 173kg에 도전하며 자신의 기록을 또 한 번 넘으려 했지만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박혜정 / 역도 국가대표]

“리원원 선수가 전보다는 많이 기량이 떨어진 건 사실이긴 하지만, 항상 저는 리원원 선수가 기량이 좋았을 때를 생각하면서 라이벌 의식을 가지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어요.”

박혜정의 다음 목표는 2028년 LA 올림픽 금메달입니다.

파리 올림픽에서 합계 299kg을 들었던 박혜정은 나고야에서 마침내 300kg의 벽을 넘으며 다음 목표를 더 높게 세울 수 있게 됐습니다.

[박혜정 / 역도 국가대표]

“LA 때는 좀 더 제가 더 열심히 해서 금메달에 좀 가까워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꿈의 300kg을 들어 올리며 자신의 한계를 넘어선 박혜정은 다음 도전을 향한 출발점에 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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