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양궁 전 종목 금메달 실패, 女 컴파운드 단체 인도에 패배 → '10점 17개' 쐈는데도 1점차 분패 → 동메달 결정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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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대한민국 양궁이 목표로 삼았던 전 종목 금메달 획득은 아쉽게 무산됐다. 단체전 메달 도전의 시작을 알린 컴파운드에서 동메달 결정전으로 향했다.
박정윤(창원시청)-강연서(성사중)-박예린(한국체대)으로 구성된 한국 컴파운드 여자 대표팀은 30일 일본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펼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단체전 4강에서 인도에 233-234, 한 점 차이로 패했다.
앞선 또 다른 4강전에서는 중국이 대만을 230-229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잠시 후 대만과 동메달을 놓고 다툰다.
한국과 인도는 앞선 아시안게임에서 컴파운드에서 금메달을 주고받은 강국이다. 미리보는 결승전답게 양팀 모두 시작부터 10점을 연사했다. 1엔드 여섯 발을 쏘는 동안 한국과 인도 모두 10점을 다섯 차례나 적중하며 59-59 동점으로 출발했다.
2엔드에서 차이가 벌어졌다. 한국이 여섯 발 중 두 발만 10점에 맞춘 가운데 인도는 5연속 10점을 챙기면서 115-118로 뒤처졌다. 한국은 3엔드에서 세 명의 궁사가 모두 10점을 쏘며 퍼펙트를 만들어 곧바로 추격을 알렸다.
175-176. 1점 차로 마지막 4엔드에 돌입했다. 첫발씩 쏜 후에도 차이는 여전했다. 각자 한발씩 남겨둔 상황에서 전원 10점이 필요했으나 아쉽게도 9점이 한 차례 찍혔다. 반대로 인도는 마지막 순간까지 10점을 기록하며 결승행을 확정했다.
양궁은 사용하는 활의 형태에 따라 크게 리커브와 컴파운드로 구분된다.
리커브는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전통적인 형태의 활이다. 구조가 비교적 간단한 반면, 컴파운드는 활 양쪽에 휠과 캠으로 이뤄진 도르래 장치가 달려 있다. 이 구조 덕분에 같은 힘으로도 활을 보다 쉽게 당길 수 있고, 화살을 빠르게 쏘아낼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아시안게임에서는 컴파운드도 주요 종목으로 자리 잡았다. 2014년 인천 대회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으며, 한국은 인천 대회부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까지 컴파운드 여자 단체전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양궁에는 총 10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리커브에서는 남녀 개인전과 남녀 단체전, 혼성 2인전이 펼쳐지고, 컴파운드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남녀 개인전과 남녀 단체전, 혼성 2인전이 열린다.
한국은 전 종목 석권을 정조준했다. 계속해서 컴파운드 남녀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이 이날 치러지며 10월 1일 컴파운드 남녀 개인전, 2일 리커브 남녀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 3일 리커브 남녀 개인전이 차례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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