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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금비' 허정은이 펼친 착한 반전의 순간들…'행복한 반전까지?'

작성일: 2016.12.28 10:38 김정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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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마이 금비' 허정은이 착한 반전으로 어른들에게 희망을 더했다.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스포비티스타=김정연 인턴기자] '오 마이 금비'의 반전 전개가 남은 4회에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물론, 온 우주가 바라는 행복한 반전이 일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KBS2 수목드라마 '오 마이 금비'(극본 전호성, 연출 김영조, 제작 오마이금비문전사, 로고스필름)가 아동치매 일종인 '니만 피크병'에 걸린 유금비(허정은 분)와 덕분에 희망을 찾게 된 어른들의 이야기로 예측 불가한 전개를 펼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에 예상할 수 없어 더욱 놀라웠던 반전의 순간 세가지를 되짚어봤다.

◆ 하나. "내가 니만 피크병인 거 알아요"

지난 4회에서 유금비는 어른에게 잔소리를 하고, 하루아침에 사라진 이모와의 이별을 덤덤히 받아들이는 등 유난히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버림받지 않기 위해 아이다운 모습을 감춘 것일 수도 있겠지만, 자신이 머지않아 죽게 될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마치 두 번째 삶을 사는 것처럼 늘 침착하고 씩씩하게 행동한 것. 유금비가 부모가 먼저 알고 아이가 이후에 알게 되는 일반적인 전개를 뒤집고, 홀로 병원에 찾아가 병을 알고 있다며 덤덤히 고백하는 모습은 놀라움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선사했다.

◆ 둘. "휘철이 니 아빠 아니야"

모휘철(오지호 분)은 유금비가 '니만 피크병'에 걸린 것을 알게 됐고, 간병은 상상 이상으로 힘든 일이라는 충고도 들었지만 오히려 "아저씨가 뭐야. 아빠한테"라며 진짜 아빠의 길을 택했다. 하지만 지난 8회에서 친엄마 유주영(오윤아 분)은 모휘철에게 유전자 검사 결과 친자관계가 아니라는 결과지를 건넸고, 유금비 역시 차치수(이지훈 분)에게 "휘철이 니 아빠 아니야"라는 말을 듣게 됐다.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깜짝 전개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 셋. "엄마하고 살래요"

유금비는 친엄마가 나타났지만, 내년에도 제사를 지내겠다며 조금도 맘을 열지 않았다. 비록 친아빠는 아니어도 "죽으나 사나 아빠하고 끝까지 살아"라고 말한 모휘철과 마음이 통한 것. 유금비는 지난 9회에서 누구하고 살고 싶은지 솔직히 말하라는 판사에게 "백화점. 아니, 엄마하고 살래요"라고 답했다. 이 대답은 모휘철은 물론, 시청자들마저 당황하게 했다. 하지만 "그 아줌마 내버려 두면 나보다 먼저 죽을 것 같아서"라는 유금비의 진심이 밝혀졌고 짠한 감동은 더해졌다. 

종영까지 4회만을 남겨둔 '오 마이 금비' 13회는 2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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