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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함 "김지연, 정신적 지주...배려심 깊어" 무한 신뢰('전현무계획4')

작성일: 2026.10.31 07:34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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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현무계획4'. 제공 | MBN, 채널S
▲ '전현무계획4'. 제공 | MBN, 채널S

[스포티비뉴스=김지호 기자] '전현무계획4' 박서함과 김지연이 남다른 동료애와 솔직한 입담으로 예능감을 발휘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MBN·채널S ‘전현무계획4’ 18회에서는 전현무와 곽튜브(곽준빈)가 배우 박서함, 김지연과 함께 고양특례시와 파주시를 찾는 ‘경기 북부의 맛’ 특집이 그려졌다. 드라마 ‘너에게 다이브’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박서함과 김지연은 ‘먹친구’로 합류해 예상 밖의 예능 호흡을 선보였다.

이날 전현무는 고양특례시에서 새로운 ‘먹친구’들을 맞이했다. 193cm의 큰 키를 자랑하는 박서함과 우주소녀 보나로 활동한 데 이어 배우로 입지를 다진 김지연이 등장했다. 두 사람은 전현무와 곽튜브를 위해 최근 인기인 과일 찹쌀떡을 준비해 오며 첫 만남부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본격적인 맛집 탐방에 앞서 네 사람은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의 이야기를 나눴다. 전현무가 두 살 어린 김지연이 오히려 박서함을 챙기는 누나 같은 역할을 한다는 이야기를 꺼내자, 박서함은 "지연이가 저의 정신적 지주다. 몸에 배려가 배어 있다"며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특히 박서함은 김지연의 남다른 연기 열정을 전하며 감동적인 일화를 소개했다. 자신의 촬영 분량이 없는 장면에서도 상대 배우의 감정 몰입을 돕기 위해 함께 연기한다는 것. 그는 "김지연이 카메라에 잡히지 않는 상황에서도 실제 촬영과 다름없는 강도로 눈물을 흘리며 호흡을 맞춰준다"고 설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김지연은 "나 역시 선배 배우 김태리에게 배운 자세"라고 밝혔다. 그는 "사실 저도 (김)태리 언니한테 배운 거다. 언니가 ‘이렇게 해서 모두가 감정 교류가 잘 돼야 작품이 잘 나온다’고 말씀해주셨다”고 전하며 공을 선배에게 돌렸다. 이를 들은 전현무는 “선한 영향력이 전달되어 가네”라며 배우들 사이에 이어지는 따뜻한 배려에 감탄했다.

▲ '전현무계획4'. 제공 | MBN, 채널S
▲ '전현무계획4'. 제공 | MBN, 채널S

첫 번째 식사 장소는 일산의 한적한 주택가에 자리한 잔치국수 전문점이었다. 평범한 동네 식당처럼 보였지만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이미 입소문이 자자한 곳이었다. 전현무는 익숙한 메뉴 하나를 먹기 위해 일부러 찾아올 정도라면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실제로 식당 주인은 하루에 약 300~500그릇의 국수가 판매된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음식을 맛본 곽튜브는 진하게 우러난 육수에 감탄하며 “육수가 확실히 다르네. 멸치를 한가득 넣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전현무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은 국수와 함께 나온 김치였다. 한입 맛본 그는 “미쳤다! 막걸리를 부르네”라며 즉석에서 막걸리를 추가 주문했다. 김지연 역시 반가운 듯 “꺅!” 하고 환호한 뒤 시원하게 막걸리를 마시며 털털한 매력을 보여줬다.

다음 목적지는 파주에서 55년 동안 자리를 지켜온 부대찌개 노포였다. 파주 출신 가수 윤도현이 추천한 곳이라는 설명에 네 사람의 기대감도 한층 커졌다. 식당에 도착하자 이미 내부는 손님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사장님의 안내에 따라 지하로 이동하던 중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다. 키 193cm의 박서함이 낮은 천장에 머리를 부딪혔다. 큰 키 때문에 벌어진 돌발 해프닝이 웃음을 자아냈다.

자리를 잡은 네 사람은 일곱 종류의 수입 햄과 소시지, 쑥갓이 푸짐하게 들어간 부대찌개를 주문했다. 오랜 시간 끓여낸 국물이 완성되자 전현무는 가장 먼저 맛을 확인했다. 국물을 한 숟가락 떠먹은 전현무의 표정이 달라졌다. 어린 시절 기사식당에서 먹었던 부대찌개의 풍미가 떠올랐다고. 그는 "어릴 때 기사식당에서 먹던 부대찌개 향이 난다. 이 맛, 정말 귀하다. 사장님이 안하시면 이런 맛은 대가 끊길 것"이라며 음식에 담긴 오랜 세월의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이어 전현무는 “눈물이 나려고 하네. 시간 여행을 이렇게 하는 구나”라며 추억에 잠겼다. 하지만 곽튜브는 “혼자만 시간여행을 하시네”라고 받아쳐 세대 차이에서 비롯된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맛있는 음식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낸 박서함과 김지연은 부대찌개 식당에서 아쉬운 작별 인사를 건넸다. 이후 전현무와 곽튜브는 두 사람만의 미식 여행을 이어가기 위해 파주 금촌역 인근으로 이동했다.

마지막으로 찾아간 곳은 1992년부터 한치회를 대표 메뉴로 내세워온 전문점이었다. 두 사람은 35년 경력의 한치 장인이 직접 손질한 한치회무침을 주문하며 새로운 별미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새콤하면서도 매콤한 양념에 버무려진 한치회를 맛본 전현무와 곽튜브는 연신 감탄을 쏟아냈다. “식감이 예술이네”, “오징어보다 부드럽다”, “양념이 초장인데 안 맵고 달큰하다”는 호평이 이어졌고, 두 사람은 빠른 속도로 한 접시를 비웠다.

이어 알이 넉넉하게 들어간 알탕까지 맛보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전현무는 국물과 재료의 조화에 감탄하며 “여기 알탕 맛집이네! 알탕집 중 1등”이라고 극찬했다.

한치회무침과 알탕을 안주 삼아 소주를 곁들이던 전현무는 문득 프로그램과 함께한 시간을 돌아봤다. 그는 “‘전현무계획’ 방송 시작한 지 벌써 2년 7개월이 됐다”며 오랫동안 전국의 맛집을 찾아다닌 여정에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전현무의 미식 여행을 향한 열정은 여전했다. 그는 “나 해남 가고 싶어. 해남의 배추를 먹고 싶어”라며 새로운 목적지를 제안해 앞으로 이어질 ‘먹트립’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한편 '전현무계획'은 전현무가 전국 각지의 알려지지 않은 맛집을 섭외 없이 소개하며 색다른 먹방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여기에 매회 출연하는 색다른 '먹친구'들의 케미와 입담이 신선한 재미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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