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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효과' 제대로…하이브, 매출·영업익 분기 신기록→연매출 4조 목전

작성일: 2026.11.03 17:50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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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브 로고. 제공| 하이브
▲ 하이브 로고. 제공| 하이브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하이브가 그룹 방탄소년단의 투어 성과에 힘입어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3일 하이브는 2026년 3분기 매출 1조5257억원, 영업이익 18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최대치다.

영업이익률은 12.4%를 달성했다. 기존의 분기 최대 실적은 방탄소년단 투어가 본격 개시된 올해 2분기(매출액 1조4500억원, 영업이익 1709억원)였으나 한 분기만에 기록을 다시 썼다.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액은 3조6740억원에 달했으며, 1분기에 일시적으로 발생한 비용을 제외한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4179억원으로 4000억원을 넘어섰다.

3분기에는 공연 매출이 실적을 이끌었다. 하이브는 3분기 공연 부문에서만 7268억원의 매출액을 기록, 분기 기준 최대 공연 매출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이는 회당 7만명에 달하는 관객을 동원한 방탄소년단의 유럽 및 미국 투어는 물론 엔하이픈, 르세라핌, 앤팀, 보이넥스트도어, 투어스, 아일릿, 캣츠아이, 코르티스가 3분기 동안 투어에 매진한 결과다.

올해 완전체로 뭉쳐 활발히 활동 중인 방탄소년단은 내년 상반기까지 투어를 지속하며 전 세계 팬들을 만난다. 이와 동시에 이들은 음악 작업과 다채로운 프로젝트를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음반·음원 부문은 2828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고, MD·라이선싱 부문이 334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방탄소년단 북미 투어에서는 45일간 12개 도시에서 100만명에 달하는 팬이 MD 판매 현장에 집결한 것으로 나타났고, 판매된 MD의 수는 200만개에 달했다. 

하이브의 '멀티 홈, 멀티 장르' 전략 역시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캣츠아이는 8월 발표한 '와일드'로 '빌보드 200' 1위에 올랐고, '애니몰' 역시 12주 연속 차트인하는 등 다수의 곡들이 빌보드 '핫 100'에 이름을 올렸다. 또 27개 도시에서 총 31회에 걸쳐 열리는 유럽 투어와 북미 투어 전 회차를 매진시켰다. 캣츠아이는 내년에도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투어를 이어나갈 계획이며, ‘롤라팔루자 인디아 2027’의 헤드라이너로 나설 예정이다.

일본을 거점으로 활동 중인 앤팀 역시 베루나 돔에서의 첫 단독 돔 공연을 성사시킨 데 이어 라틴 홈에서 데뷔한 산토스 브라보스와의 협업을 통해 팬 접점을 글로벌로 넓혀 나가고 있다.

하이브는 소속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행보를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10월 '하이브 글로벌 레이블 서비스'를 출범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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