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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구치 먼저 뛰고 안세영이 뒤따른다…'50연승·66승 1패·승률 98.5%' 프랑스오픈 끝난 지 열흘 만에 여수에서 첫 판!

작성일: 2026.11.03 20:28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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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오픈 3연패를 달성하며 시즌 10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안세영이 27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 프랑스오픈 3연패를 달성하며 시즌 10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안세영이 27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휴식이 필요했던 안세영(24, 삼성생명)이 고민 끝에 국내 팬들과의 만남을 택했다. 안방에서 열리는 대회를 외면하지 않고 다시 승부에 나선다. 

안세영은 오는 4일 오후 3시께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코리아오픈(슈퍼 500) 여자단식 첫 경기를 치른다. 상대는 이전까지 3전 전승으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칼로야나 날반토바(38위, 불가리아)라 이번에도 여유로운 승리가 예측된다. 

관건은 몸상태다. 우승을 향한 욕심만큼이나 몸을 관리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이번 대회는 결과뿐 아니라 경기 내용과 컨디션에도 시선이 쏠린다.

그만큼 안세영의 최근 일정은 숨 돌릴 틈조차 허락하지 않았다. 지난 9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뒤 10월 덴마크오픈과 프랑스오픈까지 연달아 소화했다. 출전한 모든 대회를 우승했지만, 몸에 쌓인 부담은 가볍지 않았다. 덴마크오픈 결승에서는 오른발을 접질리며 아킬레스건 통증을 겪었고, 프랑스오픈 결승에서는 오른쪽 무릎과 종아리에 테이핑을 한 채 강행군을 치러냈다.

프랑스오픈을 마친 뒤에도 충분한 휴식 시간을 확보하지 못한 채 다시 국내 대회에 나서게 됐다. 안세영은 코리아오픈 출전 여부를 놓고 고민했지만, 한국에서 열리는 무대인 만큼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겠다는 뜻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 ⓒ연합뉴스
▲ ⓒ연합뉴스

첫날 일정도 흥미롭다. 안세영이 날반토바와 경기하기 전 같은 코트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2위)가 먼저 경기를 치른다. 야마구치의 경기는 오후 2시 10분 시작 예정이며, 안세영은 그보다 두 경기 뒤에 코트에 들어설 예정이다. 야마구치의 경기 결과가 나온 뒤 안세영이 첫판을 치르는 순서다.

둘은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 경쟁의 중심에 설 가능성이 크다. 안세영은 1번 시드, 야마구치는 2번 시드를 받았다. 결승에서 다시 만난다면 최근 이어진 안세영의 우세가 계속될지 지난해 코리아오픈 우승자인 야마구치가 반격에 성공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안세영은 1년 전 코리아오픈 결승에서 야마구치에 뜬끔 없이 패한 뒤로 지난 덴마크오픈 결승까지 총 10연승을 거두고 있다.

안세영이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면 시즌 11번째 우승을 달성한다. 지난해 자신이 세운 단일 시즌 11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그러나 지금은 기록보다 몸 상태가 먼저다. 긴 강행군 끝에 선택한 국내 무대에서 안세영이 어떤 모습으로 첫발을 내디딜지 여수에서 국내 팬들의 기다림이 시작됐다.

▲ 야마구치에게 안세영은 높은 벽이다. 지난해 덴마크오픈 결승을 시작으로 올해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또 덴마크오픈까지 10연패를 당했다. 세계 3위 위상에도 안세영 앞에서는 힘을 쓰지 못한다. ⓒ 야마구치 SNSⓒ대한배드민턴협회
▲ 야마구치에게 안세영은 높은 벽이다. 지난해 덴마크오픈 결승을 시작으로 올해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또 덴마크오픈까지 10연패를 당했다. 세계 3위 위상에도 안세영 앞에서는 힘을 쓰지 못한다. ⓒ 야마구치 SNSⓒ대한배드민턴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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