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기대상] 온주완-박성웅의 첫 상부터 이준기의 빛나는 재치…★ 말말말
작성일: 2017.01.01 07:00
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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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데뷔 13년 만에, 혹은 20년 만에 상을 받게 됐다는 온주완과 박성웅부터 “고려에서 왔다”고 너스레를 떨었던 이준기까지, 올해도 다양한 배우들의 재치 있는 수상 소감이 빛났다.
지난달 31일 개최된 ‘2016 SAF SBS 연기대상’(이하 ‘2016 SBS 연기대상’)에서 눈길을 끌었던, 또는 재치가 두드러지지 않았지만 마음을 울렸던 배우들의 소감을 짚어봤다.

◆ 온주완, “13년 만에 처음으로 받은 상.”
이날 온주완은 ‘미녀 공심이’에서 활약한 공을 인정받아 로맨틱 코미디 부문 특별연기상을 받았다. 그는 “드라마를 하면서 13년 만에 처음으로 상을 받아본다”며 “13년 전 SBS 직원운동회 때 등산로 안내 아르바이트를 했다. 꼭 배우가 돼서 방송국에 들어가야겠다는 꿈을 꿨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 박성웅, “온주완이 13년이라는데...나는 20년 만에.”
온주완에 이어 장르 부문 특별연기상을 받은 박성웅은 “아까 온주완이 13년 만에 처음으로 상을 받았다고 하는데, 저는 오늘이 (연기를 한 지)만으로 20년 째 되는 날인데 상을 처음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성동일을 언급하며 “성동일 형이 연기가 좀 는 것 같다고 하시더라.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 뉴스타상 김민석, 글썽이며 전한 죄송하다는 말
‘닥터스’로 대중에게 확실히 눈도장을 찍은 김민석은 뉴스타상을 받았다. 그는 ‘닥터스’에서 의사이면서 수막종을 앓는 인물을 연기, 삭발 투혼을 보여주기도 했다. 김민석은 “머리가 많이 길었다”면서 “환자 연기를 하면서 환자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하고 싶었는데, 이 자리를 빌려 죄송했다고 말씀드린다”라고 말했다.

◆ 이지은을 만나기 위해 고려에서 온 남자
이준기는 최근 종영한 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 이지은과 함께 연인 호흡을 맞췄다. 그는 극 중 고려 제4황자 왕소 역을 맡아 활약했고, 현대에서 고려로 타임슬립한 해수(이지은 분)를 만나 사랑했다. 이에 이준기는 베스트 커플상을 받은 뒤 “사실 저는 오늘 아침에 고려에서 왔다”며 “시공간을 초월한 사랑이기 때문에 해수를 만나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 조정석, 연인에 대한 고마움
조정석은 김성령, 남궁민, 박신혜, 서현진, 이민호, 이준기, 장근석, 전지현, 한석규와 함께 10대 스타상을 받았다. 그는 수상 소감을 말하던 중 여자친구인 거미를 언급하며 “(거미가)잘 알겠지만, 고맙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정석은 “힘들 때는 위로가 됐다가, 격려도 해주고 그 누구보다도 ‘질투의 화신’을 애청했던 애청자였다”고 밝혔다.
◆ “김성령 아들로 나오면 다 잘돼.”
10대 스타상을 받은 이준기는 함께 무대에 오른 김성령, 이민호, 장근석 등을 언급했다. 그는 “김성령 선배와는 예전 ‘일지매’에서 모자(母子) 호흡을 맞췄다”며 “선배의 아들로 나오면 다 잘된다. 이민호, 장근석도 김성령 선배의 아들로 나와 잘됐다. 여기서 또 김성령 선배에게 감사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 장근석에게 7년 만에 찾아온 상, 최우수상
장근석은 이날 시상식에서 장편 드라마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그는 “2016년에 서른이 됐다. 서른이 되면서 고민이 많아졌다. 그때 드라마 ‘대박’을 만났다. 앞으로 가야하는 길, 이유 등을 배웠다”고 밝혔다. 또 장근석은 “7년 만에 상을 받는다”면서 “소중히 잘 가져가겠다”고 덧붙였다.
◆ 공을 돌린 남자들, 남궁민과 조정석
로맨틱 코미디 부문 최우수연기상을 받은 남궁민과 조정석은 함께 호흡을 맞췄던 파트너들에게 공을 돌렸다. 남궁민은 “‘미녀 공심이’에서 민아를 만났기 때문에 드라마에 몰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조정석은 “공효진에게 감사하다”면서 “많은 시청자들에게 환희와 기쁨, 희망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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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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