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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S] 새해 시작부터 '무한도전' 핵탄두 떨어진 가요계

작성일: 2017.01.02 12:40 심재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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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광희(왼쪽)와 개코. 제공|MBC
[스포티비스타=심재걸 기자] MBC '무한도전'이 새해 벽두부터 가요계 핵탄투를 떨어뜨렸다. 

지난달 31일 발매된 '무한도전'의 '위대한 유산' 프로젝트 앨범은 2017년 새해의 음원차트를 뒤흔들고 있다. 황광희와 개코의 '당신의 밤'은 2일 낮 12시 기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의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벅스, 올레뮤직, 지니, 엠넷, 소리바다 등 주요 차트에서도 정상을 싹쓸이했다.

'당신의 밤'뿐 아니다. 하하X송민호의 '쏘아'는 3위, 유재석X도끼의 '처럼'은 7위, 양세형X비와이의 '만세'는 9위를 기록하며 톱10 안에 네 곡을 진입시켰다. 정준하와 지코의 '지칠 때면'은 14위, 박명수와 딘딘의 '독도리'는 17위 등으로 앨범 수록곡 전체가 20위 안에 올랐다. 

'무한도전'의 '위대한 유산' 프로젝트는 역사 역사 이야기를 힙합으로 전하는 앨범이다. 

'당신의 밤'은 시인 윤동주의 대표작 '별을 헤는 밤'을 서정적인 랩으로 풀었다. 일제의 민족말살정책 속에서도 한글로 시를 쓴 시인 윤동주에게 보내는 편지다. 

'쏘아'는 병력 열세 속에서도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끈 이순신 장군을 그렸다. 장군의 삶과 신념을 통해 우리 민족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자했다. '처럼'은 위인들의 명언을 차용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수많은 외침과 국난 속에서도 우리나라를 지켜 온 역사 속 위인처럼 살아가자는 의미다.

'만세'는 일제 강점기에 독립운동을 펼쳤던 안중근 의사와 의열단의 입장에서 만들었다. 독립을 향한 의지와 해방의 기쁨을 표현한 곡이다. '지칠 때면'은 백성을 위해 훈민정음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애민정신, 그에 대한 존경을 표현했다. 세종대왕에게 현 시대의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놓은 것이 인상적이다. 

'독도리'는 독도가 우리 땅인 역사적 근거를 가사에 담았으며 우리 땅에서 다 함께 즐기자는 의미로 만들어졌다.

'무한도전' 이번 프로젝트는 최순실 국정농단과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암담한 국민에게 힘을 주고자 기획됐다. 우리나라가 어떻게 지켜졌고 그 안에서 어떠한 영웅이 있었는지 일깨우며 감동을 자아냈다. 방송에만 그치지 않고 멤버들이 래퍼들과 힙을 합쳐 음원을 만들었고, 뜨거운 반응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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