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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S] '도깨비' 이엘, 이토록 강렬한 신스틸러의 존재감

작성일: 2017.01.04 07:00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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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이엘이 '도깨비'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사진|한희재 기자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배우 이엘이 매력적인 ‘삼신할매’로 맹활약하고 있다. 특히 적은 분량임에도 ‘도깨비’의 신스틸러로 주조연 못지 않은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tvN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이하 ‘도깨비’) 열풍이 뜨겁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도깨비’ 10회의 경우 연말 지상파 시상식과 비슷한 시간에 방송 됐음에도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13.5% 최고 15%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또한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도깨비’는 5주 연속 TV화제성 드라마 부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도깨비’ 신드롬은 김은숙 작가의 탄탄한 대본과 이응복 PD의 환상적인 연출, 배우 공유, 이동욱, 김고은, 유인나, 육성재 등의 열연이 있기에 가능했다. 뿐만 아니라 조연들도 주연 못지않은 매력을 발산하며 ‘도깨비’ 열풍에 힘을 보태고 있다.

그중에서도 이엘은 삼신할매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분량은 적지만 존재감은 어마어마하다. 삼신할매는 1회 첫 장면에 등장해 도깨비 신부 지은탁의 엄마 지연희(박희본 분)에게 “생사를 오가게 되면 간절히 빌어”라는 조언을 건넸다. 이 조언은 임신 중인 지연희가 뺑소니 사고를 당한 후, 도깨비 김신(공유 분)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특히 할머니 분장을 한 이엘은 어색함 없는 연기와 발성으로 극의 몰입을 더했다.

또한 삼신할매는 어린 지은탁이 저승사자(이동욱 분)를 피해 도망가게 하는가 하면, 지은탁을 괴롭히는 이모네 가족을 채소로 혼내주기도 했다. 이후 젊은 여인으로 등장한 이엘의 존재감은 한층 더 강렬해졌다. 빨간색 의상과 립스틱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기묘한 포스를 드러낸 것.

삼신할매는 저승사자와 써니(유인나 분)의 첫 만남을 주선했다. 그는 “어차피 둘 다 아주 비싼 값을 치르게 될 테니까”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내뱉으며 호기심을 자아냈다. 여기에 더해 도깨비 가신(육성재 분)와 묘한 기류를 형성하며 매력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 이엘이 '도깨비'에서 삼신할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그런가하면 최근에는 도깨비 역을 맡은 공유와 남다른 케미를 뽐내며 명장면을 만들었다. 도깨비 김신과 대립하는 신에서 이엘은 “네가 무로 돌아가지 않으면 은탁이가 죽어”라는 사실을 일깨워주며, 도깨비 김신에게 검을 뽑고 죽음을 선택하라고 경고했다. 빨간색 슈트를 입고 등장한 이엘은 매력적인 삼신할매의 모습을 그려내며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특히 공유에 밀리지 않는 존재감을 보여주며 한층 빛났다.

사실 이엘은 ‘도깨비’ 이전에도 여러 작품에 등장해 ‘명품 조연’으로 활약했다. 드라마 ‘라이어 게임’ 제이미 역, ‘괜찮아 사랑이야’ 트렌스 젠더 역, ‘몬스터’ 옥채령 역, 그리고 영화 ‘내부자들’에서는 화류계 마담으로 변신해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자신이 출연한 작품에서 연기하기 쉽지 않은 독특한 캐릭터들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력을 펼쳐온 이엘은 ‘도깨비’에서 만개했다.

이엘은 삼신할매로 변신해 할머니 분장에서 젊은 여인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자신의 이름을 제대로 각인시켰다. 매력적인 얼굴과 물오른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이엘이 또 어떤 장면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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