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S] '맨몸의 소방관' 방화범의 실체, 이준혁일까 박훈일까
작성일: 2017.01.13 07:00
김정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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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방송된 KBS2 새 4부작 수목드라마 '맨몸의 소방관'(극본 유정희, 연출 박진석) 1회에서는 상속녀 한진아(정인선 분)가 어린시절 기억 속 방화범을 찾는 과정이 그려졌다. 한진아는 재벌집 상속녀이자 미대생으로, 어린시절 누군가의 방화로 가족을 다 잃는 사고를 당해 방화범에 대해 복수를 다짐하는 인물이다. 한진아는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형사 권정남(조희봉 분)과 범인을 기억해내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한진아는 최면 치료도 받으며 노력한 결과, 기억 속 작은 실마리를 찾았다. 그는 중학교 교복을 입은 방화범의 등에 있는 Y자 모양의 상처가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냈다. 그는 곧바로, 일주일에 천만원을 걸고 상체 누드모델을 구한다는 공고를 냈다.
범인은 의외로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제발로 찾아온 강철수(이준혁 분)의 등에서 기억 속 상처를 발견했기 때문. 한진아는 강철수를 모델로 고용하고 권정남에게 잡아달라, 뒷조사 해달라 부탁했다. 그러면서 작업을 핑계로 그의 집을 조사하던 중 권정남에게 전화를 받게 됐다. 반신반의로 그를 조사하던 권정남이 이력에서 중학교 때의 방화 전과를 알아냈다. 과거 범인이 강철수임이 명백해지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그 이력은 강철수의 것이 아니었다. 소방관인 강철수는 공무원 신분이기에 그에게 일을 제안한 소꿉친구 오상진(박훈 분)의 이름을 빌리게 됐다. 한진아는 강철수를 오상진으로 알고 있었고, 권정남 역시 오상진이라는 이름으로 이력을 조사한 거이었다.
오상진의 목적은 간단하다. 한진아의 재력을 갖는 것. 그는 애인이자 한진아의 고모인 한송자(서정연 분)와 행복한 미래를 위해 한진아의 재력을 노리고 있는 상황. 더욱이 한진아가 오상진의 집에 가있는 동안, 오상진은 역으로 한진아의 집에 찾아갔다.
방송 마지막 장면에서 오상진 집에서 강철수를 오상진으로 오해한 한진아가 강철수에게 겁에 질린 표정을 보이며 긴장감을 높였다. 과연 한진아 기억 속 그 남자는 상처를 가진 강철수일지, 방화 전과를 가진 오성진일지 이후 전개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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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연 인턴기자 kj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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