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스타=심재걸 기자] 그룹 엑소와 트와이스가 '제31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의 대상을 나눠가졌다.
트와이스는 13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골든디스크' 음원 부문 대상을 받았고, 엑소는 14일 같은 곳에서 열린 '골든디스크' 음반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현장 분위기는 확연히 달랐다. 데뷔 1년을 갓 넘긴 트와이스는 대상 수상에 눈물을 하염없이 흘렸다. 나연은 눈물로 젖은 얼굴을 하며 "여기까지 열심히 같이 해 줘서 고맙다. 올해도 작년처럼 지내면 좋겠다"고 했다. 멤버들의 울음이 그치지 않자 객석의 팬들은 '울지 마'라고 연호했다.
엑소는 기쁨의 웃음을 멈추지 않았다. '골든디스크' 4년 연속 음반 부문 대상이라는 초유의 기록도 그 기쁨을 배가시켰다.
D.O는 "더 단단해지겠다. 오래오래 사랑해달라"고 했고 시우민은 "엑소엘이 이 상의 주인공이다. 엑소엘 축하한다"고 팬들에게 공을 돌렸다. 수호는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2017년 엑소 벌써 준비하고 있다. 기대해달라"며 관객들을 향해 90도 인사를 올렸다.
▲ 음원 부문 대상을 받고 울고 있는 트와이스 나연. 사진|JTBC 방송
'골든디스크 시상식' 음원과 음반 부문은 2015년 11월~2016년 11월 기준으로 수상자를 선정했다. 상위 30명(팀)을 후보로 판매량(70%)과 집행위원회 심사점수(20%)·인기 투표(10%)를 더해 트로피의 주인을 가렸다.
다관왕은 나란히 3관왕을 차지한 엑소, 방탄소년단, 샤이니에게 돌아갔다. 엑소는 대상과 본상, 아시아 아이콘상을 쓸어담았다. 엑소의 대항마로 꼽혔던 방탄소년단도 본상, 글로벌 K팝 아티스트상, 제작자상 등을 받았다. 샤이니는 본상, 인기상, 태민이 솔로로 본상을 추가했다.
음원 본상은 여자친구, 마마무, 트와이스, 태연 등 주로 걸그룹과 여가수가 차지했다. 음반 본상은 세븐틴, 몬스타엑스, GOT7, 빅스, 인피니트, 샤이니 등 100% 남성 가수로 채워졌다.
신인상은 음반에서 아이오아이와 NCT 127이, 음원에서는 블랙핑크와 볼빨간사춘기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