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와 김태희의 결혼에 대한 중국과 일본 반응. 제공|쿠팡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한류스타 비(본명 정지훈. 35)와 김태희(37)가 결혼을 발표하면서 중국을 비롯한 일본 등에서도 발빠르게 결혼 소식을 전하고 있다.

17일 오후 비가 자신의 SNS를 통해 연인 김태희와 교제 5년만에 결혼 한다는 소식을 전한 후 중국 매체인 시나닷컴을 비롯해 인민망, QQ닷컴 등에서 두 사람의 결혼에 대한 소식을 발빠르게 전학호 있다.

시나닷컴 등 중화권 매체는 비가 게재한 SNS 전문과 함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 매체들은 "비가 손편지를 통해 김태희와 결혼 성명을 발표했다"며 비의 글을 인용 보도했고, 특히 "저에게 그녀는 최고의 선물입니다" 부분을 강조했다. 해당 기사에는 수천건의 댓글이 날리며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본 매체 역시 두 사람의 결혼을 보도하며 큰 관심을 표혔다. 산케이 신문을 비롯한 일본 매체들은 "한류 스타 비 씨와 김태희 씨가 결혼을 한다. 세기의 빅 커플이 탄생했다"고 전했다. "결혼식에 대해 현재 한국의 정치와 경제 상황을 들어 '최대한 조용히 경건에 끝내겠다'고 전했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에 의한 국가의 혼란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비는 '태양을 피하는 방법' 등의 노래로 일본과 중국 등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김태희 역시 드라마 '천국의 계단' '아이리스' 등으로 한류 열풍을 이끄는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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