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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S] 박명수, 불법음원 디제잉 논란…애매한 대응에 사과만 반복

작성일: 2017.01.18 15:35 심재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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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명수.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스타=심재걸 기자] 클럽 DJ로 활약해오던 박명수가 저작물 불법 사용 논란에 휘말려 곤욕을 치르고 있다. 논란 직후 올린 사과문도 '성의 없다'는 반응으로 이어지면서 좀처럼 비난 여론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박명수는 결국 18일 자신이 진행하는 KBS 쿨FM '라디오쇼'에서 다시 한 번 사과했다. 박명수는 "잘못된 선곡으로 인해서 많은 분들이 걱정과 질타를 해 주신다"며 "DJ를 시작한지 5~6년이 됐는데 제 불찰이 맞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입이 열 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다. 진심 어린 사과가 중요한데 제 잘못이다. 죄송한 마음"이라고 거듭 자세를 낮추었다.

앞서 박명수는 국외 유명 DJ 하드웰로부터 망신을 당했다. 자신의 방송 일부를 박명수가 공연에서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박명수가 최근 클럽에서 선곡한 음악이 문제였다. 하드웰의 코멘트가 담겨 있는 DJ 쥬웰즈&스팍스의 최신곡 '그랜드 오페라(Grande Opera)'를 그대로 재생했다. '그랜드 오페라'의 음원을 구입하지 않고 방송 내용을 무단 추출해 들려준 셈이다. 

논란이 커지자 박명수는 자신의 SNS에 "선곡이 잘못된 건 맞다. 대형 클럽 옥타곤에선 불법다운 파일은 음질저하로 사용치않고 aiff파일을 대부분 사용한다. 순간적으로 선곡을 하다보니 실수가 있었다"고 애매한 답을 늘어놨다. 

동료 DJ로부터 쓴소리를 듣기도 했다. DJ 제로는 "선곡 실수라기엔 다음 플레이할 곡을 사전 모니터링 안하나"라며 "다른 디제이들 밥줄까지 뺏어가며 저러고 싶을까. 박명수 디제이 그냥 접으세요"라고 일침을 가했다. 

앞서 하드웰의 글을 올리면서는 "왜 부끄러움은 우리들의 몫인가. 디제이는 그만하고 그냥 방송만 하셨으면"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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